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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어로 작업 망치치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B020205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서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병호

망치는 망상어의 사투리로, 특이한 것은 알을 산란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새끼를 낳는 태생 어류이다. 크기는 성어가 25㎝ 정도이며 보통 15㎝ 정도면 식용이 가능한데 새끼를 배 안에 품고 있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예전에 풍부하던 망치는 지금은 어족이 줄어 망치치기는 1970년대까지 이루어졌던 어획법이다.

망치는 대개 보리가실(수확) 때에 새끼를 낳는데, 이 시기에 바위에 배를 비비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망치치기는 음력 5월 말경 망치의 출산 시기에 맞춰 행해지는 일시적인 어법이라 할 수 있다.

방법은 한 사람이 바다에 잠수해 들어가서 그물을 치고 나오면 뭍에서 돌을 던져 고기를 그물로 몰아 잡는 간단한 방식이다. 그물 치는 사람을 ‘무래꾼’이라고 하고 그물을 치는 행위를 ‘무래질’이라 한다. 무래꾼은 대개 3인 1조로 이루어지는데 뭍에서 돌을 던지는 행위(독덤질)는 아이들도 할 수 있어 참가한 아이들도 동등한 분배를 받았다.

분배는 망치치기에 참여한 전원이 균등하게 분배받게 되는데 무래꾼 3명에게는 2짓을 주고 나머지 돌덤질에 참여한 사람은 1짓을 주었다. ‘짓’이라고 하는 단위는 그 양이 일정한 단위가 아니라 ‘비율’에 해당하는 단위를 의미한다.

망치치기의 그물은 특별한 모양이 없으며 단지 3중으로 되어서 망치가 일단 그물에 끼이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물에 홀치게 되는 3중망인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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