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보령문화대전 > 보령향토문화백과 > 삶의 방식(생활·민속) > 민속 > 생업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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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던 기구. 보령 지역에서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고 어획 활동을 하였다. 그러나 점점 현대로 올수록 예전에 사용되던 농기구는 기계화된 장비들로 대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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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서 봄철에 어획한 어린 실치로 뱅어포를 만들 때 사용하는 여러 도구. 보령시 원산도의 중·대형 선박은 봄철에 실치를 잡는데, 어린 실치는 뱅어포로 가공한다. 4~5월 말까지 원산도 주민들은 어장을 하는 가구뿐 아니라 대부분의 가정에서 뱅어포를 가공해 판매하였다. 그러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뱅어포 가공작업을 대다수 중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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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해안지역에서 예부터 갯벌에 크고 작은 돌을 쌓아 고기를 잡던 전통 어구. 보령독산리독살은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 일원에서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이용해 돌을 쌓아 고기를 잡았던 어로 도구로, 2000년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전통 어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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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짚을 꼰 새끼줄로 엮어서 만든 주머니 모양의 어깨에 메고 다니는 생활 도구. 구럭은 생활 도구로 사용이 빈번한 용구 중 하나였다. 보통 ‘망태기’라고 하나,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구럭’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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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에서 밭을 갈기 위해 사용하였던 도구. 따비는 1990년대 이전까지 도서지역의 밭을 갈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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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에서 전복을 딸 때 사용하는 쇠로 된 어로 도구. 비창은 해녀나 머구리가 전복을 딸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해삼은 손으로 따거나 갈고리로 찍어서 채취하지만, 전복은 바위에 붙어 있는 것을 떼어내야 하므로,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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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 및 해안지역에서 굴을 채취할 때 사용하는 어로 도구. 굴을 쪼는 도구를 보령시 어민들은 ‘조새’라고 부른다. 광천이나 안면도 장에 있는 대장간에서 사왔는데, 근래에는 인근 철물점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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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 주민들이 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던 여러 개의 낚싯바늘이 달린 어로 도구. 주낙은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싯바늘을 달아 고기를 잡는 어구이다. 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에서는 1970년대 이전까지 무동력선을 타고 고기를 잡던 시절에 작은 어선을 타고 다니며 주낙을 놓아 고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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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도서지역에서 갯벌에 말뚝을 박고 주머니형의 그물을 매달아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던 도구. 주벅망은 물살이 세게 나가는 곳에 설치하여 고기를 잡던 어구이다. 바위 사이에 설치하면 골로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므로 어획량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곳에 설치한 그물은 쉽게 상하며, 말장[기둥]에 묶어둔 줄도 쉽게 끊어진다. 이를 ‘역사난다’라고 표현한다.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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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의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강가 지역에서 절기상 처서 이후, 바다로 나가기 위해 냇물 아래로 내려오는 참게를 잡기 위해 매어 두는 어로 도구. 참게잡이 게막은 참게가 내려가는 냇물에 물길을 만들어 주는 발로, 발의 끝부분에 통발을 설치하거나, 그곳에서 참게가 내려오도록 설치해 둔 간이막이다. 참게는 절기상 처서를 기준으로 그 이전에는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고, 처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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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서 풀을 쑤기 위해 사용하던 작은 맷돌. 풀매는 모시나 무명에 먹이기 위한 풀을 쑤기 위해 곡물을 곱게 가는 용도의 작은 맷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