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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연리 용연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78
한자 蘆淵里龍淵洞祭
영어의미역 Noyeon-ri Yongyeon Village Tutelary Festival
이칭/별칭 당산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노연리 용연마을
집필자 이상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10월 14일(음력) 밤 12시
의례장소 노연리 용연마을 뒷산 중턱 포구나무지도보기
신당/신체 포구나무 3그루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노연리 용연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용연마을의 옛 지명 이름은 노연이라 했는데, 갈대가 많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노연리 용연 동제는 매년 음력 10월 14일 밤 12시경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로서, 당산제라고도 불린다.

[연원 및 변천]

본디 마을에서 선정한 제관이 당산제를 지냈다. 근래에는 마을 이장,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 등 마을 이장단에서 당산제를 지내다가 제관을 선정하는 문제로 잡음이 일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마을 인근에 위치한 성덕사 주지에게 위탁하여 불경을 독경하고 소지를 올렸다가 2007년부터 이장이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과거에는 당산제를 지낼 때 소지에 집집마다 각 호주의 이름을 적어 놓고 소지를 올렸으나 지금은 현장에서 호주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소지를 올리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신당은 없으며, 신체는 마을 북쪽 뒷산 중턱에 자리한 포구나무 3그루이다. 당산제와 관련한 상석이나 기타 건물은 없다. 신체 주위로 대나무와 소나무 등이 빼곡하여 접근하는 것이 어렵다

[절차]

이장이 당산제를 지내기 1주일 전 대략 10만 원의 마을기금으로 제수를 장만한다. 음력 10월 14일 밤 12시경 이장이 당산제장에 올라가 준비한 음식을 차리고 제주를 3잔 올리고 재배한다. 제수음식으로는 돼지머리를 올리며, 입으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한다. 그 후 이장이 집집마다 소지를 한 장씩 올리는데, 호주의 이름을 부르며 해당 집안의 평안과 복을 빈다. 문서화된 축문은 없으며 입으로 구축(口祝)을 하고 있다.

[부대행사]

당산제를 지낸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당산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음복을 한다. 당산제 결산은 매년 양력 12월 27일 마을총회 때에 이장이 보고한다. 2008년에는 12월 27일이 토요일이어서 마을 정기예금 인출을 위해 12월 29일 총회를 열었다.

[현황]

노연리 용연 동제는 제수 음식에 고사 음식으로 사용되던 돼지머리를 쓰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제관을 뽑지 못해 당산제를 성덕사의 주지에게 위탁하여 지내다가 다시 마을 이장이 주관하여 지낸다는 점에서, 산남리 산남 동제와 함께 제관의 변화와 양상이 특이한 사례로서 주목할 만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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