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80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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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高臥里慶州金氏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상훈 |
고와마을 -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 |
성격 | 집성촌 |
가구수 | 약 20가구 |
[정의]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있는 경주 김씨 계림군파 집성촌.
[개설]
고와리 경주김씨 집성촌은 안덕면 고와리에 있는 경주김씨 세거지이다. 경주김씨는 경상북도 경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 시조는 신라 경순왕의 셋째아들 김명종(金鳴鍾)[어머니는 왕비 죽방부인 박씨]과 넷째아들 김은열(金殷說)[어머니는 후비 낙랑공주 왕씨]이다.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정착한 경주김씨 입향조는 송탄(松灘) 김한룡(金韓龍)이다.
[명칭 유래]
1593년(선조 26) 왜군에게 부하를 잃은 고두곡(高斗谷)이란 장사가 마을을 지나다 경관이 아름다워, 그곳에 누워 마음을 달랬다 하여 고와동(高臥洞)이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고개’가 ‘고와’로 변화하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병자호란으로 평양에 출진한 경주김씨 계림군파(雞林君派) 8대손 대양(大洋) 김몽화(金夢和)가 전사하자, 김몽화의 아들인 승정원주서(承政院注書) 송탄 김한룡이 1638년 선친의 갑주와 무구 및 공신녹권(功臣錄券)을 가지고 식구들과 함께 한양을 떠나 현재 ‘고와’로 불리고 있는 청송 고계(高溪)에 정착하였다.
[자연환경]
연점산과 화부산 사이의 계곡에 있는 고와리는 고와, 구두무골, 오리골[오릿골], 화리골[활입골], 주단[지댕이]의 자연마을으로 이루어졌다. 과거에는 콩과 보리, 감자 등을 재배하였으나 현재는 주로 사과 과수를 재배한다.
[현황]
고와마을은 1992년에는 24가구가 경주김씨였으나, 2017년 현재 35가구 중 경주김씨는 20가구에 조금 못 미친다. 경주김씨 주민들은 시사일(時祀日)인 10월 8일이 되면 대양 김몽화의 유품이 매장된 장군단과 송탄 김한룡의 묘에서 제를 올린다. 장군단은 1908년 일본에 의해 훼손된 것을 다시 조성하였으며, 김한룡이 글을 가르쳤던 송탄서당 터에는 현재 다른 성씨의 집이 들어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