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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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旭水農樂 |
영어공식명칭 | Uksunongak|Farmers' Performance in Uksu-do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3173[매호동 1344-1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현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8년 5월 30일 - 욱수농악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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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욱수농악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문화재 지정 번호 삭제 |
주관 단체 | 욱수농악보존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3173[매호동 1344-17] |
성격 | 민속놀이 |
노는 시기 | 정월 초사흗날|정월대보름 |
관련 의례 행사 | 동제 |
예능 보유자 | 손석철 |
문화재 지정 번호 |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농악.
욱수농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욱수동에서 자생적으로 전승되는 풍물놀이이다. 자연부락의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 마을 제사 때 동제당에서 신내림을 축원하는 천왕받이굿과 이어서 놀던 판굿, 대보름 때의 지신밟기, 달불놀이 때의 마당놀이가 하나의 틀이 되어 전승되어 왔다. 특히 욱수동이 경상북도와 대구의 경계에 있어 두 지역 농악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며, 경상도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박력 있는 가락과 정교한 쇠가락이 어우러지는 복합적인 특성을 띠고 있다. 다른 지역 풍물놀이에는 없는 외따기놀이가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1988년 대구직할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욱수농악이 언제부터 연희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해마다 정월 초사흗날에 지내던 동제 때 연행되던 천왕받이굿에서 전래되었다고 한다.
욱수농악은 쇠[상쇠, 종쇠], 징, 북, 장구, 소고, 목나발, 기수[농기, 영기], 잡색[양반, 색시, 포수] 등으로 편성된다. 마을에서 정월 초사흗날 동제를 지낼 때에는 풍물패가 질메구[길굿]를 치며 천왕당으로 이동하여 당나무 주변에 도열한다. 천왕받이굿이 끝나면, 풍물패는 신을 모신 단기를 앞세우고 제관의 집으로 향하여 제관 집 지붕에 단기를 걸쳐 두고 마을 사당으로 향한다. 사당에서 판굿을 진행한 후, 온종일 지신밟기를 한다.
욱수농악의 과정은 입장, 인사, 방향 전환, 동글레미, 호호굿, 마당놀이, 외따기놀이, 십자진, 오방진, 덧배기[춤굿], 덕석말이, 인사, 퇴장으로 진행된다. 외따기놀이는 욱수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놀이이다. 외따기는 참외따기의 줄임말인데, 참외 서리를 놀이화한 독특한 연행이 특징이다.
욱수동의 동제는 1970년대 도시화 과정에서 중단되었고, 달불놀이는 산불의 위험을 방지하고자 금지되었다.
욱수농악은 1963년 2월 25일 주민들이 조직한 친목회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오다가 현재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3175[매호동 1344-1] 지하1층에 있는 욱수농악보조회가 욱수농악의 전승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기능보유자인 김호성이 2006년 세상을 뜬 후, 욱수농악 놀이 방법 전체를 전수받은 상쇠 손석철이 2019년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