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100087 |
---|---|
한자 | 白馬窟 |
영어음역 | Baengmagul |
영어의미역 | Baekmagul Cav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예경희 |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주봉리에 있는 동굴.
[명칭유래]
조선시대 전설에 의하면 백마굴은 백마산(白馬山)[465m] 중턱의 백마굴에서 백마가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린 장수가 괴산군 사리면 매바위의 윤씨 가문에서 태어나서 3일이 되었는데 아이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닭이 울기 전에 아이가 들어왔다고 한다. 하루는 어머니가 아이 몰래 뒤를 쫓아가보니 아이가 큰 둥구나무를 훌훌 뛰어넘어 다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아이의 겨드랑이를 살펴보니 날개가 있어 그냥 내버려두면 후환이 있을까 두려워해서 아이의 날개를 잘라 버렸다고 한다. 그러자 주인을 잃은 백마가 굴에서 나와 펄펄 뛰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은 백마가 태어난 산이라고 하여 백마산이라 하고 백마가 태어난 굴을 백마굴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원남면 주봉리, 마송리와 괴산군 사리면 노송리에 걸쳐 있는 백마산[465m] 중턱에 있는 굴이다. 풍화 작용에 의하여 바위돌이 바위에 얹어 있는 상태의 자연굴이다. 속설에는 굴이 깊어 명주실 한주리가 풀린다고 하며 또 백마굴의 막다른 곳에 석문이 있는데 석문을 지나면 발자국이 있고 홀로 들어가면 석문이 저절로 닫혀 나올 수 없다는 설도 있으나 아직까지 동굴에 대한 조사는 미흡한 편이다.
[현황]
백마굴의 높이는 1.5m이고 길이는 6m 가량이다. 천정은 좁고 박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백마굴의 규모는 아직 충분하게 조사되지 못한 채 깊은 곳에 들어가면 신비의 경지가 전개될 것이라는 풍문만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