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개최되는 문화 예술과 향토 민속 전승 및 특산물 홍보 잔치.

[문화 축제]

설성문화제는 2007년에 제26회를 맞았으며, 음성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이다. 향토 문화를 발전시키고 전통 문화를 계승하며 선현들의 얼을 담아 민속 행사를 시연하여 군민의 총화를 기하는 데 목적을 두고 1982년부터 매년 음성문화원이 개최하고 있다.

음성군민이 각 읍·면별로 참여하는 종합적 예술제이면서 민속경연대회, 체육대회 그리고 향토 문화제를 아우르고 있다. 설성문화제 중에 열리는 풍물경연대회는 음성군 내 9개 읍·면이 참여·경연하는 농악대회이다. 설성문화제는 2003년부터 음성청결고추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다.

전국품바축제는 음성을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꽃동네 설립의 계기를 제공한 거지 성자 최귀동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 정신을 고취하면서 자기 성찰을 통해 나눔과 베품의 사랑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0년 4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부가 개최하였다. 행사 기간 중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문학 행사인 무영제는 음성에서 태어난 소설가 이무영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서거일인 4월 20일을 전후해 추모제가 열린다. 1994년부터 음성문화원이 매년 개최하여오다가 1996년부터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부가 주최하고 있다

기념제로는 건국 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함양하고 뿌리 의식을 찾기 위한 개천제가 있다. 1997년부터 매년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경호정에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음성지부가 주최하고 있다.

[특산물 축제]

음성청결고추축제는 음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판매하는 한마당 축제이다. 1996년에 농업협동조합 음성군지부 주관으로 제1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열린 이후 2003년 제8회 축제부터는 설성문화제 기간에 설성공원에서 열고 있다. 햇사레감곡복숭아축제는 음성군 복숭아의 명품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하여 주산지인 감곡에서 개최하는 판매 촉진 행사이다. 1996년부터 매년 감곡에서 열리고 있다.

다올찬맹동꿀수박축제 역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축제이다. 음성 지역의 대표적 여름 특산물인 다올찬수박의 지명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1994년부터 수박 주 생산지인 맹동에서 소비자를 초청하여 문화 행사와 접목하여 실시하고 있다.

새봄맞이꽃큰잔치는 화훼 재배 농가가 재배한 우수한 화훼류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나라 중부권의 핵심 화훼 단지를 가지고 있는 음성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하여 1994년부터 매년 4월 전국품바축제 기간에 설성공원에서 음성군 화훼생산자연합회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다.

[춘추향제]

유림회에서 향사하고 있는 춘추향제로는 도장사(道莊祠)·도통사(道統祠)·옥산사(玉山祠)·운곡서원(雲谷書院)의 향제가 있다. 도장사는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도청리 133번지[대금로1161번길 44-9]에 소재하고 있으며, 춘추향제(春秋享祭)는 매년 3월과 9월 중정일(中丁日)에 향사하고 있다.

도통사는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 산릉 안에 있으며 매년 음성과 충주의 유림 주관으로 음력 2월 8일 향사하고 있다. 옥산사는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문촌1리에 있으며 매년 3월과 9월 중정일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운곡서원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산70번지에 있으며 매년 춘추 3월과 9월 재정일(再丁日)에 향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