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에 있는 행정구역. 개포(開浦)의 ‘개’자와 진촌(津村)의 ‘진’자를 따서 개진면(開津面)이라 하였다. 신라시대에 대가야군에서 고양군이 되었고, 고려시대에 영천현으로 개칭하여 감무를 두었으며, 1394년(태조 3) 고령현이 되었다. 조선 말기 고령군 구곡면(九谷面)이 되어 개포·시례(詩禮)·한제(漢制)·오사(吾士)·광도(廣道)·구곡(九谷)·봉동(鳳洞)의 7개 마을을...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려시대 강화도에서 가져온 팔만대장경판을 개포에서 해인사로 옮길 때 이 마을로 바로 갔다고 하여 직통(直通)이라 하였는데 후에 직동(直洞)이 되었다. 마을에 양조장이 있어 직동도가라고도 하였다. 열뫼 또는 열미는 마을 북쪽 산 모양이 칼로 잘라 벌려 놓은 듯하여 붙인 이름이다. 개산(開山)은 열뫼의 한자 표기이다. 교통의 요로였으므로 상인들...
경상북도 고령군에 세거하는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집성촌. 집성촌은 동성동본의 성씨 집단이 대대로 모여 사는 촌락을 의미한다. 집성촌의 형성은 삼국시대 또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전기부터다. 특히 조선 후기인 17세기 이후 집중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적장자 중심으로 상속 제도가 변화하고,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보급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