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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025
한자 經濟産業
영어의미역 Economy and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숙도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개설]

경상북도 고령군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성주군, 경상남도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동고령JC 및 IC와 고령IC가 국도 26호선국도 33호선으로 연결되는 등 전국 어디에서나 3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편리한 교통망이 완비되어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물류 수송이 편리한 이러한 위치적 특성과 함께 2009년 현재 다산지방산업단지, 개진지방산업단지, 쌍림농공단지, 개진농공단지 등 4개의 지역 산업 단지가 가동 중에 있으며 구미, 창원, 포항 등 인근 산업 단지와도 연계가 잘 되어 있어 매우 좋은 경제산업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산업구조]

고령군은 양호한 교통 접근성으로 인해 대구시와 접하고 있는 7개 시·군 중에서 대구광역시에 대한 의존성이 가장 높아, 고령군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유출 여객 통행량의 약 87%가 대구시로 유입되어 대구광역시의 세력권이 가장 지배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대구광역시라는 대도시와의 지리적 접근성은 지역 발전의 기회 요소가 될 수 있는 동시에 위협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의 산업화·도시화 과정에서는 이를 기회 요소로 활용하지 못하였다. 이는 산업화 초기의 1964년 7만 3095명의 인구가 2009년 말 현재 3만 5679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것에서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광역시와 접하고 있는 시·군 가운데 1차 산업의 입지 계수가 13.84인 반면에 제조업의 입지 계수는 1.70에 지나지 않아 1차 산업의 특화도가 가장 높은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고령군의 제조업의 입지 계수는 농림업에 비해 매우 낮지만 여타 농촌 지역과 비교할 때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고령군은 우리나라의 산업화 과정에서 대도시로의 역류 효과에 의한 낙후된 농촌 지역이면서도 타농촌 지역에 비해서 제조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큰 대도시 인접 낙후 지역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산업 구조의 특성상 고령군에는 농업 인구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인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대가천·소가천·안림천 등을 끼고 있는 연안 평야는 관개 수원이 좋아 매년 풍작 지대를 이루며, 낙동강 연안은 상습 수해 지구였으나 호안 공사를 실시하고 양·배수장을 설치함으로써 미곡 증산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곡 생산 외에도 채소·담배·양잠을 한다. 소채류는 밭이 논으로 바뀌고 있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으나 대구에 가깝기 때문에 비교적 성하다. 축산에 있어서는 초지가 많고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여, 달령지구(達靈地區)에서는 낙농사업을 행한다. 특히 수백 년의 전통을 가진 약초 재배가 유명한데 여기서 나는 30여 종의 약초는 대구로 보내진다. 광공업은 부진하여 금·은이 약간 생산될 따름이다.

[현황]

2007년 현재 경상북도 고령군의 전체 사업체 수는 총 2,618개 업체, 종사자 수는 총 1만 2658명이다. 이 중 제조업 관련 사업체 수는 702개 업체로 고령군 전체 사업체의 2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업 종사자 수는 6,378명으로 고령군 전체 종사자 수의 50.3%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 다음으로는 도매 및 소매업으로 580업체에 1,130명, 숙박 및 음식점업 424업체 855명 순이다.

고령군의 공장 등록 현황을 보면 2003년 270개, 2004년 248개, 2005년 288개, 2006년 292개, 2007년 346개로 제조업 관련 공장 수는 2004년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346개의 제조업 사업체 수를 중분류별로 살펴보면 의복을 제외한 섬유 제품 제조업 94개, 1차 금속 제조업 41개, 기계 및 가구를 제외한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 35개, 비금속 광물 제조업 30개, 기타 기계 및 장비 25개,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21개,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20개, 식료품 제조업 19개, 가구를 제외한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 13개, 펄프, 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 12개, 가구 제조업 10개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특징]

고령군 제조업은 1988년 쌍림논공단지의 완공을 계기로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늘어나다가 IMF 사태로 1997년에는 1991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개진지방산업단지의 준공으로 1998년에는 1996년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2000년대 들어와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물론 사업체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사자 수는 그 증가 비중이 낮다. 반면에 생산액은 급격하게 늘어났으나 부가가치의 증가 비중은 매우 낮다.

현재 주력 업종은 금속 기계, 섬유 및 음식료품 관련 제조업이다. 이 중 1차 금속 산업, 조립 금속 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는 늘어나는 반면, 섬유 제품은 상대적으로 감소하여 과거 섬유 및 음식료품 중심에서 점차 금속 기계 및 자동차 관련 제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나 여전히 저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제조업의 지역 분포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입지 비중이 큰 지역인 개진, 다산 그리고 쌍림면의 3개 지역에는 지방산업단지 및 논공단지가 입지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에서 산업 단지의 성격이 지역 제조업의 특성을 좌우하는 일반성이 고령군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지방산업단지]

1. 다산지방산업단지

다산지방산업단지는 1989년 11월 2일 정부산업정책심의위원회의 결의로 확정한 공업 입지 공급 대책 사업으로 대구 시내 각 지역에 산재한 주물 업체들을 한곳으로 이전하여 공장 집단화, 시설 공동화, 경영 협업화, 환경오염 방지 시설 공동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수출 증대와 농촌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 협업 단지로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1995년 2월 27일 준공되었다.

고령군에 소재한 4개의 지역 산업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며 유일하게 홈페이지(http://www.da-san.or.kr)를 운영하고 있다. 주소는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1443번지[다산산단로 9]이며 총 면적 646,ht5㎡에 산업 시설 447,247㎡, 지원 시설 8,8n.㎡, 기타 189,979㎡로 구성되어 있다.

지리적으로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낙동강 변에 소재한 대구성서공업단지와 인접한 단지로서 국도 26호선이 통과하고 남대구IC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남쪽 약 5㎞지점에 광주대구고속도로 성산 IC가, 북동쪽 약 10㎞ 지점에 경부고속도로 서대구 IC가 위치하여 물류 수송이 편리하며 구미, 창원, 포항 등 인근 산업 단지와 연계가 잘되어 있어 산업단지로서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공단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전량을 폐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 배출하여 수질 보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공정 과정에 발생되는 고사는 공단 내 자체 매립장에 매립하고 있다. 향후 약 661,160㎡을 추가 개발하여 2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9년 11월 현재 기계, 자동차 부품, 조립 금속 등 주물 관련 업종 업체 74개가 입주하여 있다.

2. 개진지방산업단지

개진지방산업단지고령군 개진면 신안리 4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 148,341㎡에 산업시설 87,477㎡, 지원 시설 1,967㎡, 기타 58,899㎡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권 산업 기지와 연계하여 계열화·협업화·전문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증대 및 지역 경제 발전 도모를 위해 조성되었다. 2009년 11월 현재 2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업종별로는 식품 산업 관련 업체가 9개로 가장 많고, 자동차 관련 부품 업체가 4개, 섬유 관련 업체가 2개, 포장 관련 업체가 2개, 철강 관련 업체가 2개, 기타 업체가 5개이다.

3. 쌍림농공단지

쌍림농공단지는 1988년 7월 19일 농공단지로 지정되었으며 10월 22일 농공단지 조성 사업 승인을 받은데 이어 10월 26일 공사를 착공하여 같은 해 10월 31일 준공하였다. 위치는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199-37번지[쌍림공단길 49]이며 총 면적 256,206㎡에 산업 시설 217,617㎡, 지원 시설 4,180㎡, 기타 34,415㎡로 구성되어 있다. 광주대구고속도로 고령 IC까지 2㎞에 불과한 거리에 위치하고 국도 26호선에 접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2009년 11월 현재 45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중 섬유 관련 업체가 20여 개로 가장 많다.

4. 개진농공단지

개진농공단지고령군 개진면 반운리 746번지[회천로 325] 외 6필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대구고속도로와 구마고속도로가 북부와 동부로 지나고 낙동강이 흐르고 있는 낙동강 공업 지대망 조성 권역과 접하고 있어 공업 입지가 양호한 지역이다. 총 면적은 138,894㎡에 산업 시설 119,466㎡, 지원 시설 2,657㎡, 기타 16,771㎡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 및 기계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입주해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5.09 도로 명칭 수정 88올림픽고속도로 -> 광주대구고속도로[구 88올림픽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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