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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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eteogogae |
영어의미역 | Saeteo Pass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생리|성산면 오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개진면 생리에서 성산면 오곡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새터고개는 해발고도 200m 내외의 산지 사이에 있으며, 해발고도가 80m 정도로 주변보다 상당히 낮은 안부이다. 새터고개는 고령군 개진면 생리와 성산면 오곡리를 왕래하는 길목에 위치하며, 군도 4호선 및 고속국도 45호선이 통과하는 등 여전히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다.
[명칭유래]
새터고개의 명칭은 새로 정착한 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신기마을에서 유래되었다. 신기마을은 새터나 신곡이라고 불리는데, 여기서 새터고개가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새터고개 주변의 산지를 구성하는 기반암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자색이암·셰일사암·이암셰일·회갈색 역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진주층이다. 새터고개의 동쪽으로는 낙동강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방향인 동쪽으로 크게 곡류하여 흐르고 있으며, 서쪽에는 깃대봉[311m]·제석산(帝釋山)[387.1m]·수만산[340m]과 같은 높은 산지가 발달해 있다. 새터고개는 수만산의 한 자락인 해발고도 211.1m의 산봉우리와 북동쪽의 날목골산[168m]의 한 자락인 179.9m의 봉우리 사이에 위치하며, 해발고도는 약 80m 정도이다.
[현황]
새터고개는 고령군 개진면 생리 생동마을과 성산면 오곡리 신기마을을 연결하는 고개로 개진면과 성산면의 경계부에 위치한다. 성산면은 대구 및 내륙의 다른 도시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역으로 고령 지역의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거치는 길목이다. 개진면과의 관계에서도 성산면은 대구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중요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성산면과 개진면 사이에는 깃대봉·제석산·수만산과 같은 높은 산지가 가로막혀 있어, 두 지역을 이동하는 방법은 제석산과 깃대봉 사이에 발달해 있는 해발고도 약 240m 정도 되는 고개인 바람고개와 광도고개를 이용하는 방법과 이들 산지의 동쪽 혹은 서쪽의 기슭을 돌아 평지로 가는 방법이 있다. 바람고개와 광도고개는 등산로가 있을 뿐 현재는 두 지역을 오고가는 길로 이용되지 않으나, 과거에는 개진면 소재지에서 성산면 소재지, 혹은 대구 및 기타 내륙 지역으로 이동할 때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두 지역을 오가는 방법으로 개진면의 서쪽 방향의 낮은 평야부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 개진면-열뫼재-양전리-틀무실-기산고개-성산면으로 군도 4호선과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을 따라 성산면으로 가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개진면 동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있다. 개진면-옥산리-부리-생리-새터고개-오곡리-삼대리를 거쳐 성산면으로 군도 4호선이 이어진다.
새터고개는 해발고도가 낮고 개진면 생리 송골마을을 따라 발달한 곡부와 성산면 오곡리 신기마을을 따라 북쪽으로 발달한 곡부 사이에 위치한다. 새터고개를 통과하는 군도 4호선은 낙동강 서변을 따라 크게 우회하지 않고 성산면과 개진면을 잇는다. 군도 4호선 외에 고속국도 45호선이 새터고개를 통과하고 있어 여전히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