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4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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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場基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Janggi-ri |
이칭/별칭 | 금산고분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 67-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조영현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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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 67-1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에 있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
[위치]
장기리 고분군은 대가야읍 중심부로부터 동쪽 직선거리로 2㎞ 정도 떨어진 대가천 건너 산 위의 두 부분에 위치한다. 금산(錦山)[286.4m] 남쪽의 장기리 고분군 ①과 금산재 건너 대가천 쪽으로 형성된 산에 위치하는 장기리 고분군 ②이다. 두 고분군은 약 400m 떨어져 있으며, 남쪽에 양전리 고분군이 위치한다. 솔질마을의 뒷산에 해당하며, 장기리 고분군 ①은 주산 대안의 망산산성이 축조된 금산이 옆에 있어 금산 고분군으로도 불린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아직 발굴 조사된 고분이 없다. 단지 장기리 고분군 ②가 분포하는 범위 밖의 산 아래 계곡부에는 고령 낙동강 유역 산림녹화기념숲을 조성하기에 앞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형태]
현재처럼 숲이 우거진 상태가 아니었던 30여 년 전에 지표 조사에서 비교적 자세히 파악되었다. 장기리 고분군 ①은 고령 주산성 동쪽 대안에 위치한 망산산성이 축조된 금산 정상부에서 남쪽의 금산재로 뻗기 시작하는 산등성이에 분포한다. 표고 280~200m 범위 안에 파괴된 채 노출된 고분만 40여 기였고, 드러나지 않은 것을 포함하면 모두 300여 기로 추정되었다. 장기리 고분군 ②는 파괴가 심한 상태인데, 벽석재로 보이는 할석들로 보아 소형 판석조 돌덧널무덤[석곽묘]이지만 할석조 돌덧널무덤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유물]
장기리 고분군의 범위 안에 산포된 토기 조각은 주로 삼국시대의 회청색 경질토기(硬質土器) 파편이며, 일부 적갈색 연질토기(軟質土器)의 파편도 보였다. 종류는 굽다리접시, 뚜껑접시, 짧은목항아리, 긴목항아리가 출토되었다. 고분의 구조 및 석재와 마찬가지로 토기 조각들도 대가야의 주 고분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것들과 상통한다. 한편, 30여 년 전 장기리 고분군 ② 산등성이의 안정된 지표면에서 연질의 흑색 긴목항아리의 큰 파편이 노출된 적이 있어 초기 철기시대의 유구(遺構)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현황]
장기리 고분군은 현재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으며, 낙엽도 두텁게 쌓여 있다.
[의의와 평가]
장기리 고분군은 안림천 중류 지대의 천변 충적 평야와 배후의 긴 곡저 평야를 터전으로 살았던 대가야시대 사람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되며, 치소지(治所地) 동쪽 변두리의 산성과 조합을 이루고 있어 단위 고분군의 분포와 산성의 관계에서도 의미가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