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지방 자치 단체나 의료 기관 등이 행하는 활동.

[개설]

보건 의료는 크게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으로 나뉜다. 공적 영역은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는데,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공중 보건과 보건 사업이 여기에 해당한다. 민간 영역은 사설 의료 기관이 주가 되며, 대학 병원과 의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보건 의료는 공공성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공적 영역의 보건 의료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의료 기관 현황]

고령 지역에는 종합 병원이 없으나 병원급 병원이 1개소 있으며, 병상 수는 60병상이다. 의원은 모두 10개소가 있으나, 그 중 대가야읍에 9개소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요양병원 1개소 50병상이 있으며, 치과 병원은 6개소가 있으나 대가야읍에 5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한의원 또한 5개소 중 4개소가 대가야읍에 위치하고 있어 의료의 집중화 현상을 볼 수 있다. 한편 보건소는 1개소이며, 보건지소는 7개소, 보건 진료소는 군 전체에서 1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의료 기관 종사자로는 상근 의사가 16명, 치과의사 7명, 한의사 6명, 약사 1명, 간호사 11명, 간호조무사 40명, 의료 기사 15명 등이 있다.

[보건 의료 현황]

2009년 9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2008년 고령군의 예방 접종 사업 실적을 보면 디프테리아 등 995명, 파상풍 등 296명, 폴리오 502명, 홍역 등 464명, 일본뇌염 1,060명, 장티푸스 200명, B형간염 757명, 결핵 45명, 인플루엔자 10,036명, 유행성 출혈열 642명, 기타 225명으로 나타났다.

2009년을 기준으로 관내 한센병 등록자는 남자 19명, 여자 12명 등 총 31명이며, 결핵 환자 수는 전체 13명으로 신환자 9명, 재발 1명, 전입 2명, 기타 1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자 보건 사업 실적을 보면, 임산부 등록 관리 248명, 영유아 등록관리 283명으로 나와 있으며, 건강 진단 사업으로 임산부 37명, 영유아 17명으로 나타났다. 2007년 말 현재 헌혈 사업 실적을 보면, 혈액원 1,869명, 헌혈의집 71,816명, 가두 5,024명, 군부대 20,554명, 학교 42,458명, 직장 15,520명 등, 모두 157,399명으로 집계되었다. 2009년을 기준으로 방문 건강관리 사업은 등록 가구 2,534가구에 방문 건수는 11,293건으로 집계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령군은 대구광역시의 서남부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의료 기관이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또한 이들 의료 기관들이 대가야읍에 밀집해 있기 때문에 읍 이외의 면 지역은 비교적 의료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하므로 보건 지료소의 역할이 더욱 중대해 지자체 단위의 지원과 배려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