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는 옥도면에서 관할하는 열네 개 법정리 중 하나로, 신시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명칭 유래]

섬의 모양이 나는 기러기 모양과 같은 데서 “비안”이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는 조선 시대 부안현에 속했던 지역이다. 1906년에 전라남도 지도군 고군산면으로 편제된 후,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두리도와 비안도를 통합하여 비안도리를 개설하였고 동시에 옥구군 미면에 편입시켰다. 1986년 4월 1일 옥구군 미면에서 분리된 지역이 옥구군 옥도면으로 승격되어 옥구군 옥도면 비안도리로 편제되었다. 1995년 1월 1일 군산시와 옥구군의 통합으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로 편제되었다.

[자연 환경]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의 북쪽에는 해발 191m의 노비봉(老妃峰)이 위치해 있다. 동쪽 해안에는 개펄이 발달하였고 서쪽 해안에는 파도에 침식된 물질들이 퇴적되어 평탄면을 이룬 파적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는 고군산 군도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군산항에서 약 35.4㎞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거리상으로 군산시 보다 부안군에 더 가깝다. 비안 마을, 새담목 마을, 볼똥 마을 등의 자연 마을이 있으며 동쪽과 남쪽 인근 해상에 유인도인 두리도와 효도, 덕산도, 치두도 등의 무인도가 위치한다. 교육 시설로 비안도 초등학교가 있다.

주민들은 농업보다 어업에 치중하며, 경지 면적은 논 6.1㏊, 밭 15.7㏊, 임야 120.8㏊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고구마 등이 생산되고, 근해에서 멸치·오징어 등이 어획되며 전복·해삼도 채취된다.

2011년에 행정 안전부가 주관한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고, 군산시가 올해부터 2016년까지 25억 원[국비 20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비안도는 새만금 방조제 가력도항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섬으로 199세대에 465명이 살고 있으나,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시작된 2002년 1월부터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주민들은 소형 개인 선박을 이용해 육지를 오가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됨에 따라 군산시가 항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으나 인근 지방 자치 단체 간의 새만금 해상 경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