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1714 |
---|---|
한자 | -祝祭 |
이칭/별칭 | 벚꽃 예술제,월명 공원,예술 축제,종합 경기장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용선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벚꽃 예술 축제.
[개설]
매년 4월 벚꽃 만개일에 맞추어 군산시, 한국 예총 군산 지부, 『군산 신문』, JTV가 주최 및 주관하는 예술 축제이다. 그 규모에 있어 진해의 군항제와 쌍벽을 이룬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군산의 벚꽃은 일본인에 의하여 계획적으로 심어졌다. 조선 시대 군산의 월명 공원 자리에는 수백년 묵은 소나무가 가득차 있었으나 1899년 개항과 함께 군산에 들어온 일본인들은 식민지 조선을 수탈하는 전진 기지로서 군산을 자신들의 도시로 가꾸었는데 그 때 월명 공원의 소나무는 잘라내어 건축 자재로 사용하고 그 자리에 자신들의 국화인 벚꽃을 심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꽃을 피우는 벚꽃이 당시 일본인들이 심어 놓은 벚나무는 아니다. 전군가도 100리길 벚꽃은 1975년 관동 지구 재일 동포들이 700만원을 기증하여 여기에 도비, 국비, 시비를 합하여 6,435그루를 심었는데 그 나무가 현재에 이른 것이며 월명 공원의 벚꽃은 1980년 초 일본 기우현 제로 로타리 클럽과 서군산 로타리 클럽이 자매 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일본 측에서 벚꽃 나무 200그루를 기증하였는데 그 중 80여 그루가 심어져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군산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대외적으로 군산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농수산물을 홍보하고자 벚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내용]
군산 벚꽃 예술제는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개최되는 예술 축제로 월명 종합 경기장과 월명 공원, 은파 호수 공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군산시와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군산 지부가 주최하는 이 예술제는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는 4월 말까지 이어지며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곁들여져 있다.
새만금 관광 벚꽃 아가씨 선발 대회, 전북 백일장 대회와 동요 부르기 대회, 벚꽃 가요제와 사진 촬영 대회, 마술 시범, 그림 그리기 대회, 작은 음악회 등과 함께 시민 위안 공연과 대동길 놀이, 남사당과 바우덕이 풍물단의 줄타기 및 풍물 공연 등도 열린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행사 기간 농수산물 전시 판매장과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현황]
2010년 군산시 축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축제의 중복에 따른 혼란과 예산 낭비를 막고자 2011년부터 봄철 개최되는 군산 지역의 축제인 벚꽃 예술제, 수산물 축제, 체육 대회, 문화예술 행사, 군산 수산물 축제, 군산시 복지·평생 학습 EXPO 등 총 24개 축제가 새만금 축제로 통합되었다. 2013년 군산 벚꽃축제는 새만금 축제 기간인 4월 13일부터 4월 22일까지 은파 호수 공원, 월명 공원, 월명 경기장,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