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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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
집필자 | 박순호 |
[정의]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아이들이 밤에 방안에서 하는 민속놀이.
[개설]
그림자놀이는 손이나 인형 따위를 불빛에 비추어 벽, 미닫이, 스크린 따위에 그림자를 만드는 놀이이다. 지금은 호롱불이나 촛불을 쓰지 않기 때문에 없어졌으나 전깃불이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많이 했었다. 저녁상을 물리고 등잔 밑에 몇 명이 모여 앉아 그림자놀이를 하였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호롱불이나 촛불 등 그림자를 만들 수 있는 빛이 필요해서 주로 밤에 방안에서 이루어진다.
[놀이 방법]
저녁상을 물리고 등잔 밑에 모여 앉은 아이들이 하는 놀이로, 호롱불이나 촛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다 손으로 갖가지 모양을 만들면 문이나 벽에 여러 그림자가 생기게 된다. 모양을 마치 개, 토끼, 사람 등의 여러 형태와 같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형태인가를 알아맞히게 한다. 이때 만들어 놓은 형태에다 약간의 동작을 가하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이 되며, 보다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막대기나 종이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삼촌이나 형에게 배운 여러 모양을 익히기 위해서 아이들이 밤에 하는 놀이이다. 어린이들에게 예술적인 감각을 키워주는 재미있고 유익한 놀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