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2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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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農夫歌 |
이칭/별칭 | 「농부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대야면 안정리 |
집필자 | 박순호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에서 채록된 현지 민요.
[채록/수집 상황]
민요 「농부가」는 1989년 6월 군산시 옥도면 연도리 현지에서 채록되었고, 현재 2000년에 간행된 『군산 시사』에 가사만 전하고 있는 실정이며 당시 채록 상황은 다음과 같다.
조사자 박순호가 어청도에서 채록을 마치고 연도에 도착한 후 마을 사람들의 소개로 서성훈과 최형석을 소개받았다. 조사자 박순호는 조사 목적을 말한 뒤 농부가를 들었다.
[내용]
여보소 농부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어하 농부들 말 듣소/ 우리 사람 모두 다/
이 농사를 지어갖고 /국가에도 봉영허고/
선영봉사 하는 것도/ 대장부 헐 일/
패랭이 꼭지에다 장화를 꽂고서/ 망사니 춤이나 추어보세
어여 여여루 상사 뒤여/ 여보소 농부님네/ 이 내 말을 들어보소
어하 농부들 말 들어/ 인생이란 팔십 년을 산다 해도/
병든 날과 잠든 날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 산다네
어여 여여루 상사뒤여/ 여보소 농부들 말 듣소
어화 농부들 말 들어/ 충청도 충북송온 춘야 가지가 걸렸고/
강남에 간 대추는/ 아그데 다그데 열렸구나
아야 여여루 상사 뒤여/
어허 어허여루 상사 뒤여/ 여보시오 농부님/ 이 내 한 말을 들어보소
아나 농부야 말 들어라/ 이마에 흐르는/땀은 방울방울 열매 맺고
호미 끝에 뜨는 흙은/ 덩얼이 덩얼이 황금이라
어허 어허후 상사 뒤여/ 여보시오 농부님네/ 이 내 한 말 들어보소
아나 농부야 말 들어라/니가 무슨 반달이냐/ 초승 반달이 반달이지
어허 어허루 상사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