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서창은 본래 광주군에 속한 지역으로 조선시대에 방하, 당부, 선도면으로 분역되었으나, 1914년 3개 면을 통합하여 서창면으로 개편되었다. 1935년 10월에는 광주군이 광주부와 광산군으로 분리되어 승격하였는데, 서창면은 광산군에 편입되었다. 1957년 11월 16일 광산군은 광주시로 편입하였고 서창면은 서호동, 방하동, 신호동의 3동으로 분리되었다. 1963년 1월 1일 전라남도 광산군 서창면으로 환원되었다가 1988년 1월 1일 광주직할시에 편입하면서 광산구 서창출장소로 개칭되었다. 역명 결정 시 서창 지역의 역이라 하여 서창역으로 명명하였다가 인근에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김대중컨벤션센터역[마륵]으로 변경되었다. 역 이름이 길어서인지, 일부 자료에는 마륵역으로 표기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시철도 중에서 유일하게 전직 대통령의 이름을 사용하는 역이다.

[구성]

김대중컨벤션센터역에서 평동역까지를 관장하는 관리역이다. 극락교 하저터널로 공항역과 연결된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2곳, 자판기 2대, 무료신문 배포대 3개가 구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현황]

역 인근은 광주에서 가장 대표적인 중심 상업지역인 상무지구가 있고, 대부분의 거주공간이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일하는 지역이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가 바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박람회, 포럼 등 각종 행사가 벌어지는 특성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이기도 하다. 또한 5.18 사적지와 공원 등이 있으며,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다양한 기관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 역은 2008년 18만 5836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해 2019년 42만 5884명으로 가장 많았다.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28만 7912명이 이용하였다.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사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테마역으로 운영 중에 있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은 세계인권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인권 메시지와 영상, 인권 관련 각종 작품 등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