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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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康津金海金氏家喪輿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배재훈 |
제작 시기/일시 | 1923년 - 강진김해김씨가상여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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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9년 3월 20일 - 강진김해김씨가상여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4호 지정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1년 - 강진김해김씨가상여, 광주시립박물관에 기증 |
현 소장처 |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서하로 48-25[용봉동 1004-4] |
원소재지 | 강진 김해김씨 집성촌 -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서성리 |
성격 | 장례 도구[상여] |
재질 | 나무|종이|직물[공단] |
크기(높이,길이,너비) | 220㎝[높이]|312㎝[길이]|132㎝[너비] |
소유자 | 광주광역시 |
관리자 |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4호 |
[정의]
광주광역시 역사민속박물관이 소장 중인 1923년 제작된 목조 기와집 형태의 상여.
[형태]
강진김해김씨가상여는 본래 32명이 메도록 만든 멜대 위에 2층 기와집 형태의 상여 몸체를 올리고, 그 위에는 넓은 흰색 천을 드리운 후 청사초롱을 단 구조였다. 현재는 차양천이나 멜대 등은 따로 보관 중이며, 상여 몸체만 전시하고 있다. 난간을 두른 1층은 건물의 외형상은 기단 모습이나 실제로는 안에 관이 들어갈 수 있는 현실이 마련되어 있다. 외부로는 술을 늘어뜨리고, 봉황과 용을 조각한 판을 달았다. 2층은 기와집 구조이며 장식적 의미를 갖는다. 2층 모형 집의 4면에는 모두 문을 달았고, 그 위에는 술을 늘어뜨려 장식하였다. 상여 앞뒤의 용두판에는 청룡과 황룡을 새겨 남녀의 구분 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여 이외에도 장례에 사용되는 부속 자료로 위패를 모셔 나르는 데 쓰이는 가마인 요여, 발인 때 상여 앞뒤에 세우는 운삽과 불삽 등이 전해지고 있다.
[특징]
강진김해김씨가상여의 제작은 기증자인 전라남도 강진군의 김현장 집안에서 진행하였는데, 1920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1923년에 완성시킨 것이라 한다. 제작 당시 서울에서 목재를 사 오고 중국에서 수입한 공단과 실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강진김해김씨가상여는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상여로 목조 기와집 형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요여나 운삽, 불삽 등 장례에 쓰이는 일체의 부속구가 잘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강진김해김씨가상여는 전승상으로는 기증자인 김현장의 부친 김용현의 장례를 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작 이후 마을의 여러 장례에 두루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최초 제작된 이후 거의 50년 간 사용된 뒤 1971년 광주시립박물관에 기증되었다. 강진김해김씨가상여는 개화기 이후 서민층에 대한 의례적 규제가 사라지면서 나타난 부유층 문화 행태의 하나로 볼 수 있다. 1989년 그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아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