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에 있는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

[개설]

금남로5가의 법정동인 충금동의 지명은 1952년 충장로와 금남로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충장로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금남로는 정묘호란 때 권율 장군의 휘하에 참가한 정충신 장군의 군호를 땄다. 현 충금동 지역은 예전 광주목 성내면에 속했고 이곳에 서내·북내·사정리가 있었으며, 1947년 인수동이 금남로4가로 오늘날의 법정동명과 같이 바뀌었다. 금남로4가역과 금남로5가역의 역명은 금남로4가와 금남로5가의 지명을 딴 것이다.

[건립 경위]

1990년대 광주에서 도시철도를 계획할 당시 5호선까지 계획을 세웠었고, 금남로5가역은 3개 노선의 환승역이었다. 당초 이용자가 가장 많을 역으로 추정하고 계획하였으나, 주변 상권의 침체와 중심상업지구가 상무지구와 같이 다른 지역에 활성화되면서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근 인근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시행으로 인한 상권 활성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그 영향이 기대되는 곳이다.

[구성]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가진 지하역이다. 2015년 12월부터 승강장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준비해, 2016년 7월부터 스크린도어 작동을 시작하였다. 내부 편의시설로는 화장실 2곳, 자판기 2대, 물품보관함 1곳, 위생용품 자판기 1대, 무료신문 배포대 3개가 구비되어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는 녹동역을 제외한 전 역사에 설치되어 있다.

[현황]

금남로5가역은 2005년 66만 1967명에서 계속 이용자의 수가 증가하여 2013년 79만 13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용자 수는 약 70만 명을 유지하고 있고,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53만 6777명이 이용하였다.

광주도시철도1호선 역사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테마역으로 운영 중이다. 금남로5가역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 전시관과 오월길 인권테마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추억의 영화 거리, 추억의 중앙동 역사 보기 등을 통해 이 지역의 근대 역사문화자원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