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하는 국제 남자 테니스 대회.

[개설]

광주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2016년부터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제 대회이다. 대회 운영은 남자 경기로만 이루어지며, 단식과 복식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엘리트 선수층이 얇은 지역 테니스 문화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국제 테니스 대회는 2015년에 치러진 국제테니스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 ITF] 광주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였다. 광주국제여자서키트테니스대회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치르기 위해 2015년 4월에 완공한 진월국제테니스장의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진 것이었고, 그 밖에는 국내 대회조차 거의 치러지지 않았다. 이에 국제남자첼린저테니스대회를 개최하여 테니스 인구의 저변을 다져 엘리트 선수 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남녀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남자 테니스 대회만 개최하게 되었다. 대회 운영은 용역을 맡기지 않고 광주광역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의회의 도움을 받아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광주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총상금 5만 달러 대회로 단식 우승자는 80점의 랭킹 포인트와 7200달러, 복식 우승자는 80점의 랭킹 포인트와 3100달러를 갖는다. 단식은 본선 32드로(Draw)[대진표], 예선 32드로, 복식은 본선 16드로로 진행된다.

제1회 대회는 2016년 4월 9일부터 17일까지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29개 나라에서 약 200명의 선수단이 방문하였다. 초대 단식 우승자는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이며, 복식 우승은 산차이 라티와타나·손차트 라티와타나[태국] 형제가 차지하였다. 제2회 대회는 2017년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개최되었다. 세계 32개국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였다. 단식 우승자는 매티아스 바힝거[독일]이고, 복식은 티첸[대만]과 벤 맥라클란[일본]이 우승하였다. 제3회 대회는 2018년 8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32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단식 우승자는 매버릭 베인스[호주]이며, 복식에서는 한국의 남지성·송민규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제4회 대회는 2019년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개최하였다. 미국, 호주 등 18개국에서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단식 우승은 제이슨 정[대만], 복식에서는 셰정벙[대만]과 크리스토퍼 룽카[인도네시아]가 우승하였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회가 취소되었다. 제5회 대회는 2022년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세계 30개국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단식 우승은 좀보르 피로스[헝가리], 복식 우승은 미구엘 앙헬 라예스-바렐라[멕시코]와 니콜라스 바리엔토스[콜롬비아]가 차지하였다.

[현황]

광주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는 광주광역시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와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호남 유일의 국제테니스대회이다. 201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지방자치단체 개회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000만 원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