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광주 고려인 마을에 민·관이 협력하여 설치한 의료시설.

[설립 목적]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의료시설 및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 저개발 국가 및 광주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의료시설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변천]

고려인광주진료소는 총 3곳으로, 2014년 6월 20일 캄보디아 광주진료소가 캄보디아 캄퐁스퓨주 트라패잉마을에 가장 먼저 개소하였다. 이후 2016년 12월 2일부터 네팔 광주진료소가 네팔 다울라기리구 파르밧현 디무와마을에서 임시 운영을 하다가, 2017년 2월 25일 공식개소하였다. 끝으로 2018년 3월 1일 고려인 마을이 형성된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고려인광주진료소가 개소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려인광주진료소에서는 현지의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상시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광주 지역의 의료진들과 함께 물품 나눔, 문화·체육행사, 의약품 전달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2021년 기준, 캄보디아·네팔·광주 고려인 마을 총 3곳의 고려인광주진료소가 개소하여 운영되고 있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는 진료실 4곳, 수술실 1곳, 회복실 1곳, 약국 1곳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15~30명이 이용하고 있다. 운영 인력은 현지인 4명(의사, 간호사, 관리원, 경비원)이 있다. 이곳에는 연 2회 이상 광주 의료봉사단체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문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네팔 광주진료소는 일반진료실(내과, 소아과), 치과, X-ray실, 임상병리실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인력은 현지인 5명(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관리원)이 있다. 이곳에서는 월 300여 명 이상이 의료혜택을 제공받고 있으며, 광주 의료봉사단체가 매년 4~5차례 의료봉사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

고려인광주진료소는 광주 지역의 의료진들과 통역, 행정 등 평균 25명 내외의 인원들이 참여하여 매주 화요일 운영되고 있다(2021년 6월 기준). 이곳은 참여하는 의료진에 따라 진료과목이 달리 개설되고 있다.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스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으로 인해 중간중간 고려인광주진료소 운영을 중단하였다가, 2021년 5월 4일부터 운영이 재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