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1가에 있는 개신교 사회단체.

[개설]

광주YMCA는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개신교의 평신도 운동 단체이다.

[설립 목적]

광주YMCA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이 땅에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고 창조 질서를 보전하여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공동체 사회를 이루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11년 광주숭일학교 학생YMCA가 조직되었고, 1920년 7월 29일 광주 남구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최흥종 목사와 30여 명의 청년들에 의해 광주YMCA가 창립되었다. 초대 회장에는 광주숭일학교 교사였던 20대 청년 최병준이 추대되었고, 총무는 광주 3.1운동의 주역이었던 독립운동가 김철이 맡았다. 1924년 광주YMCA는 최흥종 목사가 3대 회장이 되고, 최영균이 총무가 되어 조선기독교청년회연합회의 인준을 받았다.

1933년 현 광주광역시 남구 백운동 고든 어비슨(Gordon Avison) 선교사의 집에 농촌 지도자 양성을 위한 광주YMCA 농업실습학교를 세웠다. 1944년에는 일제에 항거하며 자진 폐회하였다. 1945년 9월 재건 총회를 열어 최흥종 목사를 회장, 정인세를 총무로 선출하였다. 1964년 금남로회관을 개관했고, 1971년 신용협동조합을 창립하였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다수의 지도부가 구속되었다. 2010년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창립했고,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청소년과 시민, 평생 교육, 국제 교류, 연대 활동, 사회적기업 광주아가야, 오방기념사업회, 국제와이즈맨 협력 분야 등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2022년 기준 광주YMCA는 금남로 본관[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46], 광산지회[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중앙로182번길 39], 서구지회[광주광역시 서구 마재로 3], 나주센터[전라남도 나주시 죽림길 34], 남자청소년쉼터[광주광역시 북구 면앙로 87]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 120여 개 국가의 YMCA와 교류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에 5개의 자매YMCA가 있다.

[의의와 평가]

1920년 창립 이래 민족 운동, 농촌 운동, 교육 민주화 운동, 시민 사회 운동, 청소년·청년 운동 등을 통해 광주 지역 사회를 이끌어 온 가장 대표적인 시민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