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에 있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소속 성당.

[설립 목적]

1950년 목포에서 천주교 신부가 해남군 해남읍에 찾아와 전교하면서 신자를 얻어 해남공소로 시작하였다. 나중에 신자가 많아지고 규모가 커지자 해남군 해남읍 지역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1954년 해남군 해남읍 서성리에 있던 예락공소 등을 편입하여 해남성당을 설립하였다.

[변천]

1950년 1월 목포 산정동 성당의 고 토마스 쿠삭[Thomas Cusak] 신부가 해남군 해남읍 서성리에 대지를 매입하고 전도 활동을 시작하였다. 1951년 7월 목포 경동성당의 김성환 신부의 노력으로 해남공소로 인가되었다. 1954년 4월에는 예락공소를 편입하여 해남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초대 주임으로 김병준[요한] 신부가 부임하였다. 김병준 신부는 완도, 강진을 비롯하여 우수영, 영전 등 해남의 여러 지역에 공소를 분리 개척하여 자립하도록 하였다.

1959년 4월 성당 111평[약 366.94㎡]과 사제관 44평[약 145.45㎡]을 신축하였고, 1982년 4월 해남군 해남읍 남천리에 4,500여 평[약 1만 4876.03㎡]의 교회 묘지를 조성하였다. 2001년 1월 광주대교구의 사제 모임에서 전라남도 서남부 지역[강진·해남·진도 등]의 대표 본당으로 선정되었다. 2004년 해남성당 설립 50주년 행사를 가졌으며, 50주년 기념 추진팀을 결성하여 성당의 발전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일요일 오전 6시 30분, 10시 30분 두 차례 미사가 있으며, 주중 미사와 교리 교육을 벌이고 있다. 2005년 읍외 거주자에 대한 주일 중식 제공과 차량을 제공하는 등 신자들의 유대 강화에 노력하였다. 외국인을 위한 한글 교실 및 건강 무용 교실을 열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해 유기농 먹거리를 전달하였으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살다 국내에 들어와 정착하고 있는 고려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주임 신부는 김용원[토마스] 신부이며, 신자 수는 2,700여 명이다. 관할 공소는 땅끝·남창·영전 3개 공소이다.

[의의와 평가]

천주교 광주대교구 산하 전남 서남부 지구를 대표하는 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