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2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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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益山木-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회선길 80-15[대선리 173-1] 회선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3년 6월 30일 - 「익산목발노래-등짐소리」를 비롯한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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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해지 일시 | 2005년 6월 12일 - 「익산목발노래-등짐소리」를 비롯한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해지 |
채록 시기/일시 | 2011년 8월 25일 - 「익산목발노래-둥당기타령」 채록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4월 27일 - 「익산목발노래-등짐소리」를 비롯한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재지정 |
채록지 | 제보자 이증수 자택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회선길 80-15[대선리 173-1] 회선마을 |
성격 | 부요 |
기능 구분 | 가창유희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이증수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민요.
[개설]
「익산목발노래-둥당기타령」은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익산목발노래」 중 다섯 번째 노래이다. 특별한 기능성은 보이지 않으며 남녀가 모두 어울려서 굿거리장단에 맞춰 흥겹게 부른다. 「둥당기타령」은 다양한 기능(유희요, 시집살이요 등)을 지니고 있는데, 전북 익산의 「둥당기타령」은 남자들이 지게목발을 두들기면서 부르는 노래로 전승되고 있다.
1973년 6월 30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익산목발노래」는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총 여섯 편의 민요를 모아 하나의 구성으로 묶은 것이다. 지게를 지고 나무하러 오갈 때 장단에 맞춰 작대기로 지겟다리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익산목발노래」는 보유자 박갑근의 사망 후 2005년 지정 해지되었으며, 2009년에 익산목발노래보존회가 결성되어 2012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익산목발노래」는 보유자 박갑근이 구성한 6편으로만 구성돼 있지만, 조사자나 지역에 따라 5편으로 구성되거나 9편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대선리 회선마을의 제보자 이증수에게서 채록된 「익산지게목발노래-둥당기타령」의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채록되어 있다. 또한 김익두가 조사한 노랫말은 『한국민속문학사전』의 「익산목발노래」 항목 중에 「둥당기타령」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익산목발노래-둥당기타령」은 특별한 기능성을 내재하지 않은 채 선후창 형식으로 부르는 가창유희요이며, 시나위조의 굿거리장단으로 구성된다. 원래 「둥당기타령」은 호남 지역, 특히 전라남도 서남해안 지역에서 여성 중심으로 불리는 부요(婦謠)인데, 「익산목발노래」 구성에서는 다섯 번째 노래로 배치되어 있다.
[내용]
회선마을 이증수로부터 채록한 「익산지게목발노래-둥당기타령」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천둥은 우루루루루루 번개는 번쩍//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낄낄 장서방//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무얼 먹고 살었나//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콩팥을 먹고 살었지//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도망가세 도망을 가//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언덕 밑에 저 포수 왔네//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날자니 저 매란 놈//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기자니 개란 놈//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녹음방초 호시절//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아나 아따 날 잡어라//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얼씨구나// 당기 당당기 둥당기여//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당기 둥당기 둥당기여// 얼씨구나 절씨구.”
김익두가 조사한 「둥당기타령」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받는 소리] 둥당개야 둥당개야 당기 둥당개 둥당개야// [메기는소리] 둥당개타령은 누가 냈나 건방진 큰애기 내가 냈지// 수건 수건 반포 수건 요내 방에 걸어놓고// 임도 씻고 나도 씻고 그 수건이 떨어지면// 인정도 떨어지지 요내 정도 떨어진다.”
[의의와 평가]
「익산목발노래-둥당기타령」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익산목발노래」 중 한 편이다. 「익산목발노래」는 1970년대 민요 전승이 쇠퇴하여 가는 상황에서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고자 기존 전승민요들을 하나로 묶어 근현대적으로 편집한 민요군으로, 현재는 옛 모습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공연물로 연행된다. 「익산목발노래-둥당기타령」을 비롯한 「익산목발노래」는 과거 익산 지역 사람들이 영위하던 삶과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