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612 |
---|---|
영어의미역 | Teasing Song |
이칭/별칭 | 아이 놀리는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수 |
[정의]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어린이들이 부르는 유희요.
[개설]
어린 아이들이 놀 때 다른 아이를 놀리거나 소꿉장난을 하며 부르는 일종의 유희요에 속하는 동요이다.
‘놀림 노래’의 1번은 이빨이 빠진 아이를 놀리는 노래이며, 2번은 방귀를 뀐 아이를 놀리는 노래로 보통 ‘방귀 노래’라 하는 것이다. 그리고 3번의 ‘방아노래’는 소꿉장난을 할 때 방아를 찧는 흉내를 내면서 하는 노래이고, 4번의 ‘나물 노래’는 역시 소꿉장난을 할 때 김치를 담는 시늉을 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이들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놀이를 할 때 다양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사]
1. 이 빠진 아이를 보고
앞니 빠진 과양이
덧니 빠진 씽냥이
방절 터에 가지마라
빈대한테 뺌 맞일나
2. 방귀노래
저게 가는 저 가수나
방구통통 끼지마라
조개딱딱 벌어진다
저게 가는 저 머스마
방구통통 끼지마라
봉알덜렁 떨어진다
3. 방아노래
콩달콩 콩달콩
찧는 방아
언제나 다찧고
모실가꼬
4. 나물노래
미나 짐치 담아서
메서방이 다묵고
쪼가리 짐치 담아서
쪼서방이 다묵고
돈내미 짐치 담아서
도서방이 다묵고
국한빨 남았네
도실이가 홀짝꿍
[형식]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는 대부분 혼자 부르거나 여럿이 함께 부르는 노래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놀림 노래’도 독창이나 제창의 형식이다. 대체로 4박씩 4마디로 된 노래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