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0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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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化建設隊 |
영어의미역 | Cultural Construction Corps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웅대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었던 문화 단체.
[개설]
문화건설대는 1945년 광복을 맞아 설창수, 박세재, 박생광 등이 발기하여 조직되었고, 민중의 계몽과 진주지역의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이다.
[설립목적]
문화활동을 통해 민중을 위무하고, 올바른 민족사관의 수립에 기여하여 민족의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설립 초기에는 문화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활동지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설립목적인 민중계몽의 첩경으로 연극의 방법을 선택하면서부터 문예부장 설창수의 제의에 의하여 연극단체가 조직되었고, 이후 문화건설대는 연극단체를 의미하기에 이르렀다.
1948년에 해체되었으나,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문총]’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진주지부의 모태가 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요업무는 문화단체 및 연극단체로서 연극공연을 통해 진주지역 민중을 계몽하는 것은 물론 민족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활동사항]
공연작품으로는 설창수 작, 박오종 연출의 「젊은 계승자(繼承者)」가 있는데, 이 작품은 1945년 12월에 설창수, 김삼성, 박오종, 이창호 등이 출연하여 3일간 진주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다음해 3월에는 경상남도 사천시에서도 공연되었다.
이외에 1946부터 1947년까지 경상남도 진주시를 시발점으로 사천, 삼천포, 의령에서 순회공연을 한 「동백꽃 다시 필 때」(설창수 작/연출)와 「회천(回天)의 북소리」(설창수 작/연출, 1947년),「충무제(忠武祭). 강토(疆土)에 외치다」(설창수 작/연출, 1947년) 등의 공연작품이 있다.
이후 설립자 중 한명이었던 설창수가 수편의 희곡을 발표하고 시인으로 등단하면서 연극 활동은 중단되었으나, 1948년 설창수의 주도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여 ‘학생연극경연대회’가 개최되었다.
[의의와 평가]
문화건설대는 광복 직후 창설되어 연극공연 등의 활동을 통해 당시 진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