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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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rira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정규식 |
[정의]
강원도 지역 논매기 노래인 「사리랑」의 변이형으로서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전승되는 민요.
[개설]
강릉 민요의 논매기 소리에는 「오독떼기」, 「꺾음오독떼기」, 「잡가」, 「사리랑」, 「담성가」, 「싸대소리」 등 6종이 있다. 그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오독떼기」이며, 나머지 「잡가」, 「사리랑」, 「담성가」 등은 「오독떼기」를 부르다 힘이 들거나 지루해지면 부르는 부속적 노래라 할 수 있다. 진주 지역에서 전승되는 「사리랑」은 바로 이 「오독떼기」의 부속으로 불려졌던 「사리랑」의 변이형이다.
[가사]
사리랑 사리랑
처녀총각 보지마라
삼밭으로 들어간다
사리랑 사리랑
작은삼대 쓰러지고
굵은삼대 춤잘춘다
사리랑 사리랑
둥그레 당실 노시던
사리랑 사리랑
우리들이 이리노다
아기나 서면 어찌할꼬
사리랑 사리랑
걱정말고 잘노시오
[의의와 평가]
진주 지역에서 발견되는 「사리랑」은 일반적인 경상도 지역 논매기 소리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것으로 가사의 내용과 형식, 가창 방식 등을 비교해 볼 때 강원도 지역의 전통적 「사리랑」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민요의 전파 과정과 변이 과정을 잘 보여주는 자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