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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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村里-號-周邊遺蹟 |
영어음역 | Sangchon-ri 9-13ho Goindol Mit Jubyeon Yujeok |
영어의미역 | Sangchonni Dolmen 9-13 and Archaeological Site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 279-1 외 8필지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현창호 |
성격 | 유물산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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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 279-1번지 외 8필지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의 고인돌을 포함한 선사시대 및 청동기 유적.
[발굴/조사경위]
한국수자원공사가 진주시 서부지역에 남강댐 건설사업을 벌임에 따라 수몰지역에 대한 발굴이 불가피하게 되어 국내 16개 대학 및 연구소 팀이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일대 1백만 평을 발굴 조사하였다. 그 결과, 놀랍게도 지표 하 2~3m 지점에서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삼한시대의 유물이 거의 원형 그대로 발굴되었다. 조사구역은 편의상 조사 전 지역을 북에서 남으로 Ⅰ·Ⅱ·Ⅲ·Ⅳ구역으로 구분하여 발굴조사를 진행하였다.
[발굴결과]
Ⅰ지역에는 움집 터 18기와 유상유구 1개소, 고인돌 5기, 돌널무덤 8기가 조사되었으며, Ⅱ지역에서는 움집 터 2기, 고인돌 2기, 돌널무덤 14기가 조사되었다. Ⅲ지역에서는 움집 터 18기, 돌널무덤 25기, 기지 소형구덩 20기가 확인되었으며, Ⅳ구역에서는 돌널무덤 3기가 조사되었다. 특징으로는 지역별로 각각 한 지역에 주거생활공간과 사후공간인 고인돌, 돌널무덤이 병존하고 있어 주목된다.
청동기시대의 송국리형 주거지 3기를 포함하여 청동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9기의 주거지, 고상가옥 추정 기둥 구멍, 3기의 구덩유구, 2기의 돌무지유구, 옹관으로 추정되는 1기의 유구, 3기의 돌널무덤, 그리고 1기의 고인돌 등 총 20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형태]
9기의 주거지 중에서 3기의 주거지는 청동기시대 주거지로 중앙에 타원형의 작업공과 기둥 구멍이 있는 송국리형 주거지이다. 이밖에 조사된 2기의 주거지에서는 연질, 경질토기가 출토되고 철부가 벽면에서 출토되어 원삼국시대의 주거지로 확인되었다. 소형의 구덩유구 중 2기의 유구에서는 토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되나 곡식 등의 유기물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토기폐기장소, 혹은 보관 장소로서의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거지는 원형과 방형 그리고 부정형의 모습을 갖고 있는데, 이중 2기의 방형 주거지는 민무늬토기 주거지이며 나머지 원형과 부정형 주거지는 원삼국시대와 삼국시대 초기 주거지로 추정된다.
분묘군은 청동기시대 고인돌, 돌널무덤, 돌덧널무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한 곳에 군집되어 있다. 고인돌은 남방식이며 덮개돌도 대·중·소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돌널무덤은 소형이고 모두 판석으로 축조한 점이 주목되는데, 고인돌 덮개돌을 중심으로 그 둘레에 배치되어 있어서 고인돌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돌널무덤은 전자 돌덧널무덤보다는 규모가 크고 완전한 돌덧널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독립적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출토유물]
붉은간토기편, 심발형, 발형, 옹형 토기 등과 돌화살촉, 간돌검 세 조각이 부러진 채 출토되었다.
[현황]
남강댐 건설 이후 수몰되었다.
[의의와 평가]
주거지는 청동기시대, 원삼국시대, 삼국시대의 것이 조사되었고 주거문화의 시대적 발전과정과 생활도구의 발전, 토기의 변화과정 등을 알 수 있는 유적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