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3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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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Sangchon-ri 3-8 ho Goindol Mit Seonsa Yujeok |
영어의미역 | Prehistoric Site and Dolmen No. 3-8 in Sangchon-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고정은 |
성격 | 선사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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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면적 | 23,100㎡[7,000평] |
소재지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 287번지|상촌리 395번지 일대 |
소유자 | 경상남도 진주시 |
[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위치]
상촌리 선사유적은 경상남도 진주시 대평면 상촌리 287번지와 395번지 일대의 밭 약 7,000평에 해당하는 곳에 위치한다.
[발굴조사경위]
진주 남강댐 수몰지역 고고학 발굴조사를 위해 1996년 12월 23일부터 1998년 6월 30일까지 3차에 걸쳐 건국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하였다.
[발굴결과]
상촌리 일대는 A지구, B지구, 어성초밭, C지구 등 4개 구역으로 나뉘어 발굴되었다. A지구에서는 기본적으로 구덩유구 7개가 확인되었는데, 민무늬와 구멍무늬토기가 다수를 차지하고 붉은간토기편은 드물며, 가끔 구멍무늬와 골아가리토기가 드물게 확인되었다. 공방지 윗층에서는 농경지가 확인되어 철기시대 곡물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농구로서 가래, 괭이, 삽 등이 출토하였고, 다량의 화살촉, 돌검편이 출토되었다.
B지구에서는 11개의 구덩유구가 확인되었는데, 그물추 제작 공방지, 토기 와요지 등으로 밝혀졌고, 빗살무늬토기, 덧띠토기, 붉은간토기, 석제 그물추와 토기편제 그물추, 방추차, 홈자귀, 낫, 유단석부 등이 출토되었다. 이들 출토유물을 통해 상한연대가 B.C. 1,400~1,100년까지 올라가는 것이 증명되었다.
어성초밭 지역에서는 8곳의 주거지, 4곳의 노지가 확인되었다. 움집 터와 지상 건물이 혼재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주거지로서 특색이 있으며 다량의 토기와 석기가 출토되었다. 토기는 기본적으로 흑갈(적)색 민무늬토기, 붉은간토기편이 다수를 차지하며, 구멍무늬토기편은 드물다.
C지구에서는 1기의 석관묘만 확인되었다.
결과적으로 당시 상평리 일대는 거대한 청동기시대의 취락지로서 최북단의 B지구는 토기 공방지로서, 남단의 어성초밭은 거주지로서, 중간의 A유적은 석기공방지로서 완전히 분업화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고인돌의 경우는 3기 중에서 2기의 덮개돌은 완전히 이동되었다. 또한 C지구에 있는 돌널무덤의 경우 부장유물이 없으나, 주거지와 공방지 출토유물 등과 연계해서 연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출토유물]
상촌리 선사유적에서 출토된 특색 있는 유물로 덧띠토기, 구멍무늬골아가리토기[공열구순각목토기], 붉은간토기 등의 토기류와 홈자귀, 턱자귀 등의 석기류, 그리고 쐐기, 가래, 보습, 괭이, 삽, 가지문 토기 등의 농기구류가 있다.
[의의와 평가]
상촌리 선사유적은 거대한 청동기시대의 취락지로서 남쪽지역은 거주지, 북쪽지역은 토기 공방지, 중간지역은 석기 공방지라는 분업화된 양상을 보여주는 점에서 주목되며, 출토 유구 및 유물을 통해 상한 B.C. 1,400년에서 하한 B.C. 1,100년이라는 연대가 산출가능한 점에서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연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