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부계리 화광마을에 있는 효자비.

[건립경위]

제유해(諸維解)는 어머니 정씨가 생선가시가 목에 걸리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먹여 토해 내게 하였고, 돌아간 후에는 생선(도미) 요리를 절대 먹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행적이 알려져 나라로부터 포상을 받았고, 제유해의 아들이 이를 기념하게 위해 비석을 세웠다고 한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사봉면 부계리 화광마을의 대로변에 위치한다.

[형태]

사각형의 받침돌 위에 높이 142㎝, 너비 50㎝, 두께 18㎝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글자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금석문]

비의 제목은 ‘절충장군행용양위부사과오위장제효자지비(折衝將軍行龍驤衛副司果五衛將諸孝子之碑)’로, 어머니를 정성으로 간호한 제유해의 효행을 기록한 것이다.

[현황]

보호각 없이 들판에 세워져 있으나 비문의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자신의 몸을 희생하면서까지 부모님을 극진히 간호한 선조들의 효행사상을 이곳을 찾는 이에게 잘 전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