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402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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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晋州河氏 |
영어음역 | Jinju Hassi |
영어의미역 | Jinju Ha Clan |
이칭/별칭 | 진양하씨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상남도 진주시 |
집필자 | 김학수 |
[정의]
경상남도 진주에 세거하는 성씨의 하나.
[연원]
진주하씨의 시조는 고려 현종 때 상서공부시랑(尙書工部侍郞)을 지내고 평장사(平章事)에 추증된 하공진(河拱辰)이다. 그런데 하연(河演)[문효공(文孝公)]이 1451년(문종 1) 처음으로 족보를 내면서 그 서문에 ‘세계가 전함이 없고 『고려사(高麗史)』에 홀로 하시랑 공진이 있어 듣기에 기쁘나 동원(同源)이면서 분파가 확실치 않다.’고 한 것과 같이 진주하씨의 세계(世系)는 계통이 뚜렷하지 않은 3파로 갈라져 있다. 하공진을 시조로 하는 시랑공파(侍郞公派), 고려 정종 때 사직(司直)을 지낸 하진(河珍)을 시조로 하는 사직공파(司直公派), 고려 때 주부(主簿)를 지낸 하성(河成)을 시조로 하는 단계공파(丹溪公派)가 그것이다.
본관을 진주로 한 연유는 시조인 하공진이 진주 태생이며, 11세손인 하륜이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에 추봉되었고, 하진(사직공파)의 9세손 하즙이 진천부원군(晉川府院君)에, 10세손 하윤원이 진산부원군에 봉해졌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세거지현황]
하공진의 후손은 대곡면 단목리, 수곡면 사곡리, 금곡면 검암리 운문과 수곡면 효자리에 세거하며, 하진의 후손은 명석면 관지리, 옥종면 안계리에서 대대로 살고 있다.
[집성촌현황]
단목, 사곡, 운문, 관지, 안계는 50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하씨들의 집성촌이다.
[묘역]
송정 하수일의 7대조부터 후손들의 묘는 수곡산에 있고, 하위보의 후손들은 단목에 세장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천서의 후손들은 운문에 세장되어 있다.
[인물]
시조 하공진은 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입을 막고자 외교를 펴다가 돌아오지 못하였고, 하륜[1347~1416]은 영의정으로 태종을 도와 조선의 문물을 정비하였으며, 경재 하연[1376~1453]도 3대의 임금을 섬기며 영의정으로 문종의 묘정에 배향되었다. 각재 하항[1538~1590]과 영무성 하응도[1540~1610]는 남명 조식의 제자로 학문의 성취가 있었고 송정 하수일[1553~1612]은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정랑을 역임하였으며 겸재 하홍도는 정묘호란 때 의병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