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문상해(文尙海)[1765~1835]의 문집.

[개설]

문상해는 진주 독천리(禿川里)에서 출생하고, 호를 창해(滄海)라고 했다. 집은 가난하였으나 스스로 육영재(育英齋)를 찾아가 학문에 정진할 만큼 학구열이 높았다. 성격은 온화하면서도 엄격해 친구들에게 신의가 있었으며, 후학들에게는 학문을 권장했고, 벼슬을 하지 않았으나 김면운, 박대순, 이견 등과 교우를 가졌다. 만년에는 산수를 매우 좋아하여 두류산 등지를 두루 구경하였으니 산천재에서 남명의 시에 차운을 했고, 대원암에서 겸재의 시에 차운을 했다.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구성]

『창해공문집』은 모두 1권 1책의 구성이며, 장정은 선장(線裝)으로 되어 있다. 내용은 시(詩), 잡저(雜著), 부록(附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이나 발문은 따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창해공문집』은 문상해의 손자 문국현(文國鉉)의 문집인 『방주선생문집(芳洲先生文集)』에 첨부되어 있다. 이 문집은 경상우도 지역 고문헌총서(慶尙右道地域 古文獻叢書) 중에 포함되었으며, 2004년 청암서실(靑岩書室)에서 영인하여 발간한 판본도 있다. 현재 경상대학교 남명학관 문천각 영인본실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