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동향(東向) 마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향은 남명 조식의 ‘송인숙(送寅叔)’이란 시에 ‘사명동향군서향(寺名東向君西向)’ 이라는 구절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향양리의 여러 자연마을 중 가장 오래된 마을로 짐작된다.

[형성]

1914년 진주군 미천면 진교동, 장죽동, 개심동, 동향동을 통합하여 향양리(向陽里)라 하였다.

[자연환경]

향양리는 동서 및 북쪽이 해발 고도 200m 내외의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중앙부에 동향저수지가 있고 이 곳에서부터 이어지는 향양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그 유역을 따라 농경지가 다소 협소하게 나타나고 있다.

[위치와 교통]

동쪽은 오방리와 벌당리, 서쪽는 명석면, 남쪽은 반지리, 북쪽은 안간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향양리의 중앙을 흐르는 향양천변을 따라 진주 25호선 시도가 남북으로 이어지고 북쪽에 33호선 국도가 지나고 있다.

[현황]

향양리는 동향마을을 중심으로 향양천의 좌우에 개심, 장죽 등 3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구릉성 산지 지형에서 배, 밤나무 등의 유실수가 많이 재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