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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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山里-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형준 |
현 소재지 | 백산리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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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백산리 선돌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
성격 | 당산석 |
크기(높이,둘레) | 140㎝[높이]|50㎝[폭]|38㎝[두께]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에 있는 선돌.
[개설]
순창읍 백산리는 원래 지명이 해미였다. 해미란 게의 꼬리라는 풍수지리적 지명인데, 마을 형상이 게가 진흙 속으로 빠져 들어가 꼬리만 남은 형국이라는 해석이다. 이러한 풍수 형국을 몰니 해미(沒泥蟹尾) 형국이라고 한다. 1924년 일제 강점기 지명 변경 과정에서 백산으로 바뀌었다. 겨울에 내린 눈으로 마을이 온통 은세계처럼 하얗게 변했다가 봄이 되어서야 눈이 녹는 지리적 입지로 인하여 백산리라는 지명이 생겨났다는 주장도 있다.
[위치]
백산리 오른쪽 밭에 1기가 있다.
[형태]
백산리 선돌은 높이 140㎝, 폭 50㎝, 두께 38㎝의 자연 선돌이다.
[의례]
지금은 당산제가 중단되었으나 정월 열나흘에 당산제를 지내고 난 제물을 한지에 싸서 선돌 밑에 묻어 두었다고 한다. 따라서 백산리의 마을 선돌은 풍수 비보의 기능보다는 당산제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현황]
현재는 마을 밭에 덩그러니 선돌 1기가 세워져 있을 뿐 보호 관리의 대상은 아니다.
[의의와 평가]
마을 풍수에서 선돌은 풍수 비보 장치에서 세우는 게 일반적인데, 백산리는 당산석이기는 하나 수호 신체보다는 제물을 처리하는 공간으로 기능 한 데서 알 수 있듯 마을 주민들은 당산제의 관행 속에서 선돌을 인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