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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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觀光 |
영어의미역 | Tourism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동현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풍광이나 풍습 등을 보기 위한 여가 활동.
[개설]
2005년 한국해운조합에서 실시한 전국 여객선 터미널에서 섬을 다녀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섬과 가장 가보고 싶은 섬을 조사한 결과 울릉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20%가 응답해 제주도에 이어 2위를 했으며, 가장 가보고 싶은 섬으로는 34%로 1위를 하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섬으로 울릉도의 자연 환경과 음식 등에 좋은 인상을 받는 경우도 있었지만 비싼 물가와 불편한 교통 등으로 인해 나쁜 기억으로 인해 답변을 한 사람도 있었다. 이로 인해 울릉도를 다시 찾는 비율은 다른 섬에 비해서 현격히 낮은 형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보고 싶은 섬으로 울릉도와 독도가 1위를 한 것은 여전히 울릉도는 신비의 섬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오고 있는데, 이들이 한 번 방문한 이후 울릉도를 다시 찾게 하기 위해서는 숙박 시설과 음식점, 교통 등 기반 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관광객]
울릉도는 기암절벽, 원시림, 약수 등 자연 자원과 문화 자원이 분포하여 섬 전체가 관광 자원이다. 관광객은 1990년 이후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다 97년에 21만 9000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이래 점차 감소하여 2000년 이후 평균 18만 9000명이 울릉도를 찾고 있다.
2007년 3월 이후에는 독도 개방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2007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3만 명이었다. 연평균 관광 수입은 160억~170억 원 정도인데, 특별한 산업 시설이 부재한 이곳에서 관광 수입은 울릉군 전체의 세액에 큰 영향을 미치며, 관광객 수의 변화에 의해 지역 경제가 좌우되기도 한다.
관광객 수의 변화가 심한 것은 섬 전체가 관광 자원이지만, 지원 시설이 미흡하고 지역 경제 여건이 뒤진 데다가 일주도로 미완성 등으로 관광 기반 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육지와의 연계성 문제는 심각할 정도이다. 운항 횟수가 적을 뿐더러 잦은 기상 악화로 연간 70~100일 정도가 결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비행장 건설이 논의되고 있으나 진전은 없는 실정이다.
[시설]
울릉도에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다양한 숙박 시설과 호텔을 비롯하여 여관과 펜션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민박과 콘도 등이 갖추어져 있다. 호텔은 주로 사동과 도동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면에서 가장 큰 울릉대아리조트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302-1[사동1길 43]에 있으며, 150여 개의 객실과 커피숍·레스토랑·사우나·노래 주점 등 편의 시설을 고루 갖춘 울릉도 유일의 종합 리조트이다. 울릉도 가장 오래된 울릉호텔은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머문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30실 규모의 소형 호텔로 마리나관광호텔과 비취호텔이 있다.
저렴한 숙박비로서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여관은 울릉읍에 34개소 504실, 서면에 4개소 50실, 북면에 1개소, 11실이 있다. 대부분이 울릉읍에 소재하고 있어 북면 외에 다른 지역에서 숙박을 할 경우 민박을 이용해야 한다. 울릉군의 민박은 울릉읍의 도동과 저동에 주로 밀집하고 있다. 그밖에 팬션과 콘도가 8곳이 있다. 숙박 시설 대부분이 울릉읍에 밀집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는 숙식이 어렵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에서 자란 여러 가지 산나물과 약소불고기, 그리고 오징어 등 육지에서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 이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여러 곳 있으나, 이 역시 대부분 울릉읍 특히 도동리에 집중하고 있어, 북면과 서면에서는 식당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교통]
현재 육지에서 울릉도를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선박으로, 현재 6척의 선박이 운행중이다. 강릉에서 울릉 간을 연결하는 선박에는 씨스포빌㈜의 씨스타호, 포항과 울릉을 연결하는 선박에는 동해해상해운㈜의 오리엔트호와 ㈜대아고속해운의 썬플라워호가 있다. 이외에도 묵호항과 울릉을 연결하는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 씨플라워호와 후포항과 울릉을 연결하는 동해해상해운㈜의 우리호가 있다. 여객선 이용시에는 기상 변화에 따라 운행 시간이 지연되거나 결항될 수 있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왕복 운항 횟수를 늘이기도 하지만 하루 1회 왕복을 기준으로 한다.
그밖에 섬 일주 유람선과 죽도 왕복 유람선 그리고 독도를 방문할 수 있는 유람선이 있다. 이 모든 유람선 역시 기상 상태에 따라 운항이 결정되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여객선에 승용차를 실어 올 수는 있지만 운반비가 비싼 데에다 울릉도는 길이 가파르고 도로 사정이 열악하여 운행이 어렵다. 택시를 대절하여 울릉도 곳곳을 다니며 설명을 듣는 데 비용은 약 10만 원 정도이다.
[개발 계획]
울릉도를 친환경으로 개발하면서 관광객을 늘려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계획들이 수립되고 있다. 2008년 4월 21일 국토해양부에서는 울릉군 울릉읍과 서면 북면 일대 9.11㎢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구는 2012년까지 모두 1,140억 원이 투입돼 체험형 생태 경관 관광지와 친환경 휴양 단지로 개발된다.
울릉군 울릉읍에는 독도 체험 시설과 도동리 울릉 오징어 타운, 약소 명품화 사업, 저동리 해양 박물관, 사동 너와 숙박 시설 등이 들어선다. 북면에는 현포 부석 공원과 천부 해양 관광 단지 등이 조성된다. 서면에는 복합 레저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구미 해양 공원과 남양항 친수 공간이 만들어진다. 또 나리-추산 탐방로, 섬목-관음도 보행 연육교, 관음도 탐방로 등 관광 연계 도로도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