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지방어항.

[개설]

현포항의 현포 지명유래는 가문작지, 거문작지, 흑소지, 현조지 등으로 동쪽에 있는 촛대암의 그림자가 바다에 비치면 바닷물이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하였다. 18세기에 제작된 해동지도의 울릉도 부분을 보면 이 지역에 석장 20여 기와 탑이 있는 사찰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이곳에 촌락기지 7개소와 석물, 석탑 등이 있었다고 하며 성지, 나선장, 선돌과 같은 유물, 유적이 많아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로 추정하고 있다. 현포지역은 개척 때 배를 타고 와 보니 대풍령에서 노인봉까지 약 15리나 되는 해안선이 까마득하게 보여서 거문작지라고 하였다.

[변천]

1973년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저동항의 보조항으로 현포항을 개발하려고 기본시설계획을 수립하였다. 1988년에 현포항 수리모형 실험을 하였으며, 1995년 기본시설계획을 확정하였다. 2003년 12월 31일자로 현포항 공사를 완공하였다.

[구성]

현포항은 어항으로 경상북도 울릉군 인근 해역이 오징어, 도미, 꽁치 등의 주어장을 형성해 외래 어선의 입출항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태풍 때문에 강한 남서풍이 불어올 때면, 인근 조업선은 물론, 천부항과 저동항에 정박 중인 어선들도 모두 현포항으로 이동하는 재난 대비 항만으로 볼 수 있다.

[현황]

현포항은 북방파제 685m, 동방파제 300m, 물량장 350m, 호안 155m, 선양장 30m 규모로 10톤급 기준 201척의 어선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항내 수심은 초봉계곡을 따라 중앙부가 가장 깊어 13m 내외에 이르며 해안선 부근은 대체로 암반의 노출이 심한 편이다. 인근 관광지로 현포해양박물관과 해양심층수 공장,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울릉 현포동 고분군 등이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현포항 어업인구 및 가구 현황과 어획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