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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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海棠花謠 |
영어음역 | Haedanghwayo |
영어의미역 | Folk Song of a Sweetbrier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 |
집필자 | 김남경 |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해당화를 소재로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한 민요.
[채록/수집상황]
울릉읍 사동2리에 거주하는 김분순[여, 50]씨가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울릉군지』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모두 3행이고 4음보로 3·4조, 4·4조가 주조를 이루어 시조와 같은 형식을 보인다.
[내용]
명사십리에 펼쳐진 해당화(海棠花)를 소재로 화려함이 시들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생명도 죽은 뒤에 밑거름으로서의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라/사람은 늙어죽어지면 녹양방초 흙이되고/물으는 녹아지면 금에옥식 살이된다.
[의의와 평가]
해당화는 「춘향전」과 「정선아리랑」에 나오는 “명사십리 해당화”라는 노랫말처럼 화려함을 나타내는 소재로 많이 쓰이는데 이 민요에서는 해당화의 화려함이 시들어감을 애석해 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