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청용리 중산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401613
한자 靑龍里中山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청용리 중산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나경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산 -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청용리 중산 마을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신당/신체 당산나무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 청용리 중산 마을에서 매년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정면 청용리 중산 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새벽에 당산 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에게 당산제를 지내는데, 마을의 평안과 무사안녕을 비는 뜻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제비를 걷어서 제물을 장만하고 대표자를 선정하여 모신다.

[연원 및 변천]

청용리 중산 당산제 에 대해 특별히 밝혀진 연원은 없다. 그렇지만 중산 마을은 해발 500m에 위치해 영암군에서도 가장 고도가 높은 마을이라 천재에 약하고 호랑이에게 화를 당하는 등의 위험이 있었다. 그래서 예전부터 마을의 무사 안녕을 빌기 위해 당산제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한쪽에 있는 당산신의 신체(神體)는 느티나무인데 당산 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당산나무가 있는 숲이 훨씬 울창했었다고 한다. 당산나무 아래는 자연석으로 만든 제상이 놓여 있다.

[절차]

새해가 되면 당산제를 모실 제관 1명을 선정한다. 제관은 음력 1월 10일경부터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뜻으로 여러 가지 금기를 지킨다. 개고기와 같은 궂은 음식을 먹거나 부부생활을 해서도 안 된다. 또 상갓집이나 산고(産故)가 든 집에 가서도 안 된다. 또 제관의 집과 당산, 당산 우물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깐다.

새벽 첫닭이 울기 전에 제관은 풍물을 치는 사람들과 함께 당산으로 간다. 할아버지 당산에 먼저 제사를 모시고, 할머니 당산에 제사를 모신다. 절은 간소화하여 3번의 헌작에 따라 재배를 한다.

중산 마을에서는 소지(燒紙)를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마을 전체를 위해서 올리는는 것을 도소지라 하여 먼저 올리고, 집집마다 호주와 가족의 소지를 나이 순서로 올린다. 소지가 끝나면 제물을 조금씩 떼어 생미역에 싸서 땅에 묻어 헌식(獻食)한다.

제사가 끝나면 풍물패들이 당산에서 당산굿을 친다. 당산굿이 끝나면 제관과 더불어 마을에 돌아온다.

[부대 행사]

정월 대보름날부터 마을에서는 지신밟기를 시작한다. 원하는 집은 집집마다 방문해 한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복을 맞아들인다.

[현황]

예전에는 자식이 없는 사람들이 제관을 하고 나면 꼭 잉태를 했기 때문에 서로 자원을 해서 제관을 맡았다고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