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우학리 내외진마을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 뭍에서 뱃길로 한 시간 가량이면 닿을 수 있는 금오도에 있는 작은 촌락이 내외진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예부터 어업과 밭농사를 주업으로 삼아 살아왔으며, 특히 길쌈과 같은 밭농사는 주로 부녀자들의 몫이었다. 길쌈은 비록 많은 사람들이 단체로 행동을 통일한다거나 큰 힘을 쓰는 일은 아니었지만, 부녀자들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노동요란 일반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를 말하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전승되어 온 민요를 가리킨다. 작업요(作業謠)라고도 하는데, 지역적 여건과 작업의 형태에 따라 노래의 특징이 나타난다. 여수는 지역적으로 바다와 연해 있고 얼마간의 농경지가 있어서, 어업요와 농업요 그리고 아녀자들의 「베틀가」 등이 발견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부녀자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 옷을 지어 입던 시절 물레질은 부녀자의 일과나 다름없었다. 물레를 잦을 때에는 노래를 하는데, 그 내용은 고달픈 노동에 관한 것, 사랑을 노래한 것, 여자의 한을 노래한 것 등이 대부분이다. 여수시에도 장단 없이 불렀던 「물레 노래」가 있다. 여수시 「물레 노래」는 순천대학교 남도문화연구소에서 1996년 발간한 『여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