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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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에 전해 내려오는 명나라 장수 진린에 관한 이야기. 묘도는 광양만의 중앙에 자리 잡은 섬으로 정유재란 때 명나라 제독 진린(陳璘)[1543~1607]과 관련된 지명과 유적이 남아 있다. 묘도에서 광양항이 바라다보이는 평암산을 배산으로 서북으로 터져 있는 골에 터를 잡은 도독마을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사마천의 『사기』나 『광동진씨족보』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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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전승되어 온 민중들의 습속과 생활 방식. 인간은 예부터 자연 조건과 혈연 및 지연이라는 운명적인 틀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그 틀 안에서 각기 변별되는 문화와 기질을 가진다. 그런 까닭에, 민족은 민족대로, 지역은 지역대로의 독특한 특질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여수 또한 그러할 것이다. 여수의 의식주 생활은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지리적 환경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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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 전해 내려오는 민속 신앙과 관련된 전설. 여수 지역의 민속 신앙과 관련된 설화는 지명, 신당, 벅수 등에서 살필 수 있다. 이런 내용은 이미 『여수 향토지』를 중심으로 많이 채집되어 있다. 신당은 무속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무속 문화는 문화의 밑바닥에 깔려있는 가장 기본적인 전승 문화재와 많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무속은 시베리아를 포함한 북부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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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초복·중복·말복의 세 절기에 행하는 세시풍속. 더위는 태양의 기울기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삼복 역시 절기로 보자면 태음력이 아닌 태양력에 따라 정해진다. 태양력에 따른 24절기 중에서 복날을 정하는 기준은 하지와 입추이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그래서 삼복을 삼경일(三庚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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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연등동에 있는 조선 후기 돌로 만든 장승. 벅수는 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몸통에 이름을 새긴 장승이다. 장승의 기능은 마을 수호신이나 이정표, 가람 수호신, 벽사(辟邪) 등 다양하다. 여수 지역에 분포된 벅수에는 ‘남정중(南正重)’, ‘화정려(火正黎)’라는 명문이 있어 지역성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한(漢)나라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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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있는 장승. 장승이라는 명칭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전승되고 있는데 여수 지역에서는 벅수라고 한다. 벅수는 나무나 돌에 사람의 얼굴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몸통에 이름을 새긴 것이다. 벅수의 기능은 마을의 경계 표시와 함께 수호신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마을의 신앙 대상으로 섬겨진다. 여수 지역 벅수에는 ‘남정중(南正重)’, ‘화정려(火正黎)’라는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