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 노동요란 일반적으로 작업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를 말하며, 오랫동안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전승되어 온 민요를 가리킨다. 작업요(作業謠)라고도 하는데, 지역적 여건과 작업의 형태에 따라 노래의 특징이 나타난다. 여수는 지역적으로 바다와 연해 있고 얼마간의 농경지가 있어서, 어업요와 농업요 그리고 아녀자들의 「베틀가」 등이 발견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부녀자들의 고달픈 시집살이를 노래한 민요. 과거 우리나라는 남존여비(男尊女卑)의 봉건적 사회 구조의 풍토 속에서 여자들이 시집을 가게 되면 남자 집안과 사회의 구속에 매여 살 수밖에 없었다. 시집살이 노래는 그러한 한국의 가족제도와 사회제도의 부산물로서 생겨난 민요로, 여수 지역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시집살이 노래」(1)은 1985년 10월 2일 김향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