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옥형과 자운이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에 창건한 사찰. 정확한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다. 일부 견해에 의하면 1195년 인근의 흥국사와 함께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자료의 뒷받침이 부족하다. 임진왜란 당시 300여 명의 의승수군 대장역을 맡았던 옥형과 자운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이충무공전서』에서는 “자운이라는 승려가 장군의 진영을 따라다니...
수많은 섬과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고 있는 여수시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역사와 문화적인 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비취빛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317개의 섬 하나하나가 신비로울 만큼 아름답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두 개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여수항을 ‘동양의 나폴리’라 부르는 것은 상업항과 무...
전라남도 여수시 덕충동에 있는 조선 중기 사우. 여수 충민사는 충무공 이순신, 의민공 이억기, 충현공 안홍국을 모신 사당이다. 여수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매년 음력 3월 10일에 춘기 석채례와 음력 9월 10일에 추기 석채례를 지낸다. 4월 28일에는 충무공 탄신제를 거행하고 있다. 여수 충민사는 덕충동 마래산 남쪽 방향의 산기슭에 있다. 1598년(선조 31) 충무공 이순신이 노...
전라남도 여수시 고소동에 있는 조선 중기 이순신 장군의 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는 일제강점기에 여수경찰서장 마쓰키[松木]가 1942년 봄 우리 민족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대첩 비각을 헐고 대첩비와 타루비를 반출했던 것을 1946년 경복궁 뜰에서 김수평이 발견하여 1948년 5월 24일 여수에 복구하였다.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는 충무공 이순신...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투를 지휘한 무신.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해(汝諧). 아버지는 이정(李貞)이고, 어머니는 초계변씨(草溪卞氏)이다. 이순신은 1545년(인종 1) 서울 건천동에서 4남 중 3남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이백록(李百祿)이 기묘사화(己卯士禍)의 참화를 당한 후로 가세가 기울어 충청남도 아산 외가로 옮겨 살았다. 1576년(선조 9)...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1561년(명종 16) 태어나 17세에 사복시내승(司僕寺內乘)이 되고, 그 뒤 무과에 급제하여 경홍부사·온성부사 등을 거쳤다. 1591년(선조 24)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부임할 때 순천부사에 발탁되어 여수를 오가며 남해안 경비에 진력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라우도수군절도사가 되어...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동한 전라남도 여수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 자는 공백(恭伯), 호는 곡구(谷口). 좌찬성(左贊成) 정지년(鄭知年)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부사직(副司直) 정사익(鄭思翊)이다. 정빈은 여수시 소라면 현천에서 태어났다. 학덕이 높았던 우산 안방준(安邦俊)의 문하생으로 몸가짐이 공손하고 근엄하였으며 문장이 훌륭하였다. 임진왜란 때 작은아버지 정사묘(鄭思竗)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