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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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으로 유배된 문신. 본관은 곡부(曲阜). 자는 백량(伯良), 호는 고산(孤山). 공은은 원나라에서 공민왕과 결혼한 노국공주를 따라 수행원으로 와서 귀화하여 곡부 공씨의 시조가 되었으며, 공자의 52대손 창원백(昌原伯) 공소(孔紹)의 손자이다. 공은은 1380년(우왕 6)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가 고려 멸망 무렵에는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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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삼재를 시조로 하고 유흔과 유섭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기계유씨는 신라 때 아찬을 역임한 유삼재(兪三宰)를 시조로 받든다. 그의 후손 유의신(兪義臣)은 신라가 망했는데도 고려에 불복하므로 태조가 기계호장(杞溪戶長)을 삼았다. 이에 따라 유의신의 후손들은 기계를 본관으로 삼게 되었다. 이후 유의신의 종파인 동정공파(同正公派)를 비롯하여 월성군파(月城君派)·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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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현(지금의 여수시)이 세 번 폐현되었다가 네 번째 복현(復縣)을 이룬 것. 1396년(태조 5)에 조정에서 새로운 왕조(王朝)의 건국에 관한 교지(敎旨)를 전국에 내렸는데, 당시 여수의 현령(縣令) 오흔인(吳欣仁)은 태조의 혁명을 단호히 반대하며 사신을 거절하였다. 이로 인해 태조는 대노하여 여수의 폐현을 명하고 순천부에 예속시켰다. 순천에 예속된 여수 백성들은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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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에서 수륙의 일체 고혼을 천혼하는 공양의례. 수륙재는 정치적인 격변기에 억울하게 희생된 원혼을 국가적 차원에서 진무하기 위해 생성된 불교의례이다. 여기에는 내생(來生)을 받지 못하고 떠도는 수많은 원혼을 집단적으로 해원시키며, 동시에 신도들의 인간다운 삶에 대한 희구가 담겨 있다. 수륙재 의식은 중국 양나라 무제(武帝)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불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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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설치되었던 행정구역. 고려시대인 1350년(충정왕 2)부터 있던 여수현을 1396년(태조 5)에 태조의 정치 보복으로 폐현시켜 순천부에 예속한 후 500년에 걸쳐 순천부와 전라좌수영 두 관청의 부역과 조세를 이중으로 부담하는 폐단을 겪었다. 이후 복현 운동의 결과로 1897년(고종 34) 5월 16일 여수군(麗水郡)을 설군하라는 칙령(勅令) 제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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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무일을 시조로 하고 차경복과 차경철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연안차씨는 중국 황제의 후손 사신갑(似辛甲)이 망명해 와 평양 일토산 아래에 정착하여 살며 왕조명(王祖明)으로 성명을 바꾸었고, 그 후손 왕몽(王蒙)이 정치적 화를 피하기 위하여 다시 전(田), 신(申) 등으로 성을 바꾸었다가 후에 차무일(車無一)로 바꾸면서 시작된다. 신라 초기에 승상을 지냈던 차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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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여수현령을 역임한 문신. 오흔인이 여수현령 신분으로 이성계의 역성혁명 세력에게 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여수 지역 민중의 호응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오흔인의 후손들은 율촌 지역에 전향정(荃香亭)을 짓고 벼슬길로 나가지 못한 채 방외인으로서 독서와 시문으로 여생을 보내게 되며, 손자인 오치신(吳致臣)이 쇠뫼등[현재의 여수시 율촌면 신산마을]으로 이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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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념 체계. 유교의 교리는 공자의 인의(仁義) 정신으로 윤리 도덕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대도(大道)를 실천하고 보급하여 도의사회(道義社會)를 건설하자는 유학 정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유교는 현실성을 중시하고 현실 문제를 개혁하려는 데 중점을 둔 교학 사상으로 내세나 이면 세계, 사후 세계는 말하지 않으려고 한다.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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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활동한 무신. 본관은 고흥(高興). 자는 춘경(春卿), 호는 성재(誠齋). 유탁은 고려 후기 1311년(충선왕 3)에 태어나 26세인 1337년(충숙왕 6)에 감문위대호군이 되었고, 1341년(충혜왕 2)에 도첨의참리, 전라양광도도순문사, 찬성사까지 승진하였다. 1344년(충혜왕 5)에는 원으로부터 지금의 마산에 본영이 있던 합포만호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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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에서 조선 전기 전라남도 여수 묘도 지역에서 시를 남긴 문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수가(粹可), 호는 교은(郊隱)·우곡(愚谷). 찬성사 정신중(鄭臣重)의 아들이다. 정이오는 어려서부터 학문을 좋아했고 성품도 질박하고 겉치레가 없었다. 일찍이 목은(牧隱)과 포은(圃隱)의 문하(門下)에 들어 학문을 닦았는데 문장이 뛰어나 동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1374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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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6년 전라남도 여수시 삼일동 신덕포에 있던 수군기지. 조선 건국 당시에는 전라도 해안을 지키는 전라도 처치사영(處置使營)이 옥구(沃溝)에 있다가 1408년(태종 8) 12월에 옥구가 전라도 해안선의 중앙에 위치하지 못한다는 전라도 도절제사(都節制使)의 상계(上啓)에 따라 무안현 대굴포(大堀浦)[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 곡창리]로 옮겼다. 수군처치사(水軍處置使) 밑에서 전라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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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잠시 활동했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사평(思平), 호는 운암(雲巖). 왕건을 도와 고려 건국에 이바지한 연안차씨의 시조인 차효전(車孝全)의 20세손이며, 아버지는 지방어사(知防禦使)를 역임한 차종로(車宗老)이다. 부인 평산신씨(平山申氏)와의 사이에 1남 5녀를 두었다. 차원부는 정몽주와 길재(吉再)[1353~1419] 등과 함께 두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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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을 시조로 하고 전윤동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천안전씨(天安全氏)는 전락(全樂)을 시조로 하고 있다. 그는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 대구 팔공산에서 싸울 때 신숭겸과 함께 순절하였다. 그 후 삼사좌복야(三司左僕射)에 추증되었고, 천안부원군(天安府院君)에 봉해져 후손들이 천안을 본관으로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후대에 시중공파(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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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신명례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남도 여수시 세거 성씨. 평산신씨(平山申氏) 시조는 고려 개국공신 신숭겸(申崇謙)이다. 신숭겸은 왕건(王建)을 도와 왕으로 추대하여 개국공신이 되었으며, 927년(태조 10) 공산(公山) 싸움에서 태조를 구출하고 전사하여 성(姓)을 받았다. 평산신씨 여수 입향조는 문희공파 12세손 신명례(申命禮)이다. 신명례는 1810년대 충청남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