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 속하는 법정리. 신기마을의 ‘신’자와 복골마을의 ‘복’자를 따서 신복리라 하였다. 신기(新基)마을은 ‘새터’라는 우리말 이름을 한자로 음차한 지명이다. 본래의 마을 이름은 『성종실록(成宗實錄)』에 금음두(今音頭), 『호구총수』에 검단여(儉丹閭)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에도 검단(劍端) 등으로 불린 기록으로 미루어 숲이 우거져 검게 보인다는 뜻의 ‘검...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배를 설계하고 만드는 공업. 선체를 건조하고 기관과 의장품을 조립·고정시켜 배를 완성하는 것을 고유의 업무로 하는 산업이며, 기관·의장품을 제작하는 공업을 조선 관련 산업이라고 한다. 선박 건조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오래 되었으며, 철강업과 기계 공업의 발전에 힘입어 종합 공업으로서 근대적 조선업이 확립된 것은 19세기에 들어서면서이다. 한국에 처음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남면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화태도는 임진왜란 때 왜적이 침범해오는 것을 건너편의 방답진에 알려준다고 하여 ‘췻대도’라 하였다. 뒷산이 군량미를 쌓은 노적가리를 닮아 ‘벼이삭 수(穗)’를 써서 ‘수태도(穗太島)’라 하다가, 지금은 벼이삭과 같은 의미의 ‘벼 화(禾)’를 써서 ‘화태도(禾太島)’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온다. 화태도 안에는 화태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