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부녀자들의 고달픈 시집살이를 노래한 민요. 과거 우리나라는 남존여비(男尊女卑)의 봉건적 사회 구조의 풍토 속에서 여자들이 시집을 가게 되면 남자 집안과 사회의 구속에 매여 살 수밖에 없었다. 시집살이 노래는 그러한 한국의 가족제도와 사회제도의 부산물로서 생겨난 민요로, 여수 지역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시집살이 노래」(1)은 1985년 10월 2일 김향순이...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이 모여 사는 촌락. 집성촌이란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성씨 집단이 한 마을에 대대로 거주하면서 마을의 인적 구성뿐만 아니라 운영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동족 마을을 말한다. 집성촌의 구성원들은 동조(同祖) 의식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족 결합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직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할수록 과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