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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188
한자 鏡湖洞
영어음역 Gyeongho-dong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경호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동
면적 6.8㎢
총인구(남, 여) 686명[남 351명,|여 335명][2022년 9월 6일 기준]
가구수 387가구[2022년 9월 6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고래섬인 경도(鯨島)로 기록되어 있지만 1789년 간행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는 경도(京島)로 표기되어 있다. 경도(京島)는 어느 왕의 후궁이 서울에서 귀양 와 ‘서울 경(京)’ 자로 바꾸어 사용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경호동(鏡湖洞)은 1896년 돌산군이 신설될 때, 주변 바다가 거울같이 잔잔하다 하여 경도(鏡島)라 한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돌산군 경호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대경도(大鯨島)·소경도(小鯨島)·가장도(加長島)·야도(冶島)를 병합하여 여수군 돌산면 경호리(鏡湖里)가 되었다. 1949년 여천군에 편입되었다. 1973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여수시에 편입되어 경호동으로 개칭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으로 주민 행정은 월호동과 통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환경]

경호동에는 오봉산과 조산(造山) 등의 나지막한 야산이 있다. 여수시의 넓은 가막만 북쪽 해상에 가덕도(加德島)·가장도·소경도·대경도·고래섬·두력도(斗力島)·북섬·새섬·노도(老島)·솔섬·암나무섬·진섬·풍락도(風落島)·첫섬[일명 피리섬] 등의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에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여수8경 중 원포귀범(遠浦歸帆)은 남쪽 수평선이 보이는 곳까지 고기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오던 돛단배가 아름다웠다는 경호동의 바다를 가리킨다.

[현황]

경호동은 여수시 동남쪽 국동돌산도 사이에 위치한 섬마을이다. 여수시 국동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떨어져 있다. 대경도·소경도·가장도 3개의 유인도와 1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2022년 9월 6일 기준, 총 387가구에 686명[남 351명,|여 33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22년 기준, 자연마을로 대경도에는 내동, 외동이 있고, 소경도에는 소경마을이 있다.

경호동 내동오복마을[2012년 마을 없어짐] 사이의 마을 뒷산을 성산이라 하는데, 성산에는 허물어진 긴 성터와 집터가 전설과 함께 전해 온다. 또 성산을 비롯한 여러 곳에 고인돌과 조개더미가 전해지고 있다. 내동마을에서는 지금도 마을 당제를 성대히 모시고 있다. 경호동 입구에 있는 외동에는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마을의 기운이 약하여 쌓았다는 조산이 있고, 참장어요리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대경도에는 경호초등학교, 소경도에는 경호초등학교 소경분교장이 있다. 경호동은 여름철 여수 지역 별미로 자리 잡은 참장어 요리인 ‘하모’ 요리가 유명한 지역이며 도심에서의 접근성과 경관이 뛰어나 오랫동안 골프장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관광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 시설 설치를 위한 해양 관광단지 조성사업 부지에 포함되어 오복마을 사람들이 외동마을로 이주하였으며, 그 자리엔 세이지우드 여수경도를 건립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경도를 찾아오고 있다. 경도는 중앙동 도선장에서 뱃길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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