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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202
한자 猫島洞
영어음역 Myodo-dong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종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동|행정동
면적 11.52㎢[2021년 6월 30일 기준]
총인구(남, 여) 1,150명[남 606명,|여 544명][2022년 8월 31일 기준]
가구수 609세대[2022년 8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여수 지역 북쪽에 있는 섬인 묘도는 광양과 경계를 이루는 지역으로 노량해전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임진왜란 유적지이다.

[명칭유래]

묘도(猫島)는 우리말 이름인 괴 섬을 한자로 표기한 지명으로 그동안 고양이 섬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는 잘못 전해진 이야기로 실제는 고양이와는 관계가 없는 땅이름이다. 묘도의 옛 이름은 괴 섬이라 하였는데, 괴 섬이란 말은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고어(古語)로 구멍(穴)의 뜻이 있다.

묘도를 괴 섬으로 부르게 된 것은 섬의 서쪽 해안에 바위굴인 괴 입이 있어서인데 괴 입의 괴를 본래의 의미인 굴로 생각하지 않고 고양이로 추측하여 한자표기도 고양이 묘(猫)자로 표기한 묘도가 되었던 것이다.

묘도 안에 있는 대표적인 마을 중 도독마을이 있는데 마을의 지명 유래는 다음과 같다. 1598년 9월 20일 진린이 묘도에 진을 치고 조·명 연합 육군과 연합 전선을 구축하였다. 10월 9일 고금도로 철수했다가 1598년 11월 11일, 다시 묘도에 진을 친 뒤 18일 노량해전에 참전하였다. 이로써 진린이 묘도에 진을 친 기간은 두 차례 27일이 되는데, 묘도의 도독마을이 바로 조·명 연합 함대의 사령부로 ‘도독’이라는 땅 이름은 진린의 직위인 ‘흠차총령수병어왜총병관전군도독부도독수군도독(欽差總領水兵禦倭總兵管前軍都督府都督水軍都督)’에서 비롯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돌산군 태인면 관할에서 여수군 삼일면으로 관할이 변경되었으며, 1949년 여수군 삼일면 묘도리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1980년 12월 1일에는 전라남도 여천군 삼일읍 묘도리로 변경되었으며, 1986년 1월 1일 여천시 승격과 동시에 묘도동으로 변경되었다. 1998년 4월 1일 여수시·여천시·여천군 통합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이 되었다.

[현황]

2021년 6월 30일 기준 면적은 11.52㎢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609세대에 1,150명[남 606명,|여 54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여수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적은 법정동이자 행정동이지만, 지리적인 여건이 도서로 구성되어 독립적인 동으로 존속하고 있다. 섬진강 하류가 만들어낸 천혜의 자연환경 때문에 수산자원의 보고였으나, 국가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가 들어서면서 수산업의 기반은 무너졌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제철소, 율촌지방공단에 둘러싸여 있는 광양만권의 중심도시로 동북아시아의 물류중심지인 여수반도와 광양항을 연계하는 거점·관문지역이며 광양과 여수를 잇는 연륙사업의 조기 실현 등 산업단지와 항만·관광이 연계되는 지역이다.

또 2013년 2월 월내동 여수국가산업단지묘도동 묘도 사이를 잇는 묘도대교가 정식개통하면서 여수산단의 야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로 여수 관광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인 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광양에서 묘도를 거쳐 여수시에 이르는 이순신대교가 설치되었다. 이순신대교는 주탑과 주탑사이 주경간장이 1,545m로 이는 묘도에 주둔했던 충무공(忠武公)의 탄신해인 1545년을 기념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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