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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사 대웅전 기단석 조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301810
한자 興國寺大雄殿基壇石彫刻
영어의미역 Carving on the Stone Platform of Daeungjeon Hall in Heungguk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7[흥국사길 160]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최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단석
제작시기/일시 조선시대
제작지역 흥국사
재질 석재
소장처 흥국사 지도보기
소장처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7[흥국사길 160]
소유자 흥국사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흥국사 대웅전 기단석에 새겨져 있는 조선시대 조각.

[개설]

흥국사 대웅전을 반야용선(般若龍船)이라고도 한다. 대웅전이 중생을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 없는 피안의 세계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라는 얘기다. 이 배를 용이 호위하므로 용선이라 한다. 이에 따르면 대웅전 주위는 바다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석등이 거북이 등 위에 세워져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흥국사 대웅전 기단석 조각은 고통의 세계인 차안(此岸)에서 중생들을 지혜의 배인 반야용선에 태우고 깨달음의 세계인 피안(彼岸)으로 실어 나른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형태]

흥국사 대웅전 계단에는 용, 거북을 조성해 놓았다. 대웅전 기단석 향좌측 아래에는 게와 해초문양 등을 새겨놓았다. 해초 문양은 훼손이 심해서 그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갑석에는 거북이를 새겨놓았다. 대웅전 정면 계단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용의 표현 기법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대상에 대한 뛰어난 표현 기술이 느껴진다. 흥국사는 대웅전을 반야용선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대웅전은 배라고 할 수 있다. 배를 형상화했기 때문에 주변은 바다라고 생각해서 바다를 연상할 수 있는 조각들을 주변에 설치했던 것이다. 특히 반야용선형 대웅전 앞에는 탑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이는 대웅전이 배라고 가정했을 때 대웅전 앞뜰은 바다이거나 배의 선상이다. 배 위나 바다에 무거운 탑을 놓았을 경우 배가 가라 앉을 수 있기 때문에 탑을 놓지 않는다는 토속적인 기원을 담은 기복신앙에 기인한 것이다. 현재 흥국사 대웅전 기단석 조각은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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