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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거창 유림이 중심이 되어 발간한 거창 지역 향토 역사서. 『거창군지(居昌郡誌)』는 1964년 3월에 당시 거창 유림이 주체가 되어 거창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던 『거창부 여지승람(居昌府輿地勝覽)』, 『거창 향안(居昌鄕案)』과 『안의 향안(安義鄕案)』, 『아림 연계안(娥林連繫案)』, 1910년경 제작된 『타열지(佗烈誌)』 등 지역 내 각종 향토지를 바탕삼아 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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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 자연 휴양림 동굴 바위에 새겨진 고려 시대 마애 여래 삼존 입상.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2번지 금원산 자연 휴양림 커다란 천연 동굴의 바위를 얕게 파고 만든 고려 시대 마애 여래 삼존 입상이다. 거창 가섭암지 마애 여래 삼존 입상이 있는 가섭암의 창건과 폐사(廢寺)에 대한 기록은 정확하게 전하지 않는다. 현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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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도로변에 있는 고려 시대 삼층석탑. 갈계리 삼층석탑은 탑불(塔佛)이라 불리는 마을에서 약 200m쯤 떨어진 옛 절터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절터가 대부분 경작지로 변해 절의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절의 내력을 전해 주는 자료도 없어 삼층석탑이 어느 절의 것이었는지도 알 수 없다. 받침 부분이 큰 데 반하여 몸체와 옥개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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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있는 고려 시대의 팔각 원당형 부도. 부도(浮屠)는 스님들의 사리와 유골을 봉안하는 석재 조형물이다. 감악사지 부도는 고려 시대의 팔각 원당형(八角圓堂形) 형식으로 신원면 감악산 중턱에 있는 절터에 있었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신라 시대 때 감악 조사[?~?]가 감악산 중턱에 절을 짓고 수도하였다고 한다. 1987년 절터에 흰돌 기도원이 들어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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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건흥산 정상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거열성(居烈城)은 산악 지형을 이용한 테뫼식 석성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과 마리면을 경계 짓는 취우령(驟雨嶺) 남단 건흥산[573m] 정상에 세워져 있다. 산세와 능선의 기복을 이용하여 축성한 요새 성격의 산성이다. 규모는 둘레가 약 1,115m이며 높이 8m, 하부폭 7m, 상부 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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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에 있는 전통 사찰 고견사 경내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조 여래 입상. 고견사 석불은 677년(문무왕 7)에 창건된 고견사(古見寺) 경내에 안치된 석조 여래 입상이다. 고견사 석불은 고려 시대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견사는 신라 문무왕 7년에 원효 대사가 창건한 견암사(見岩寺)에 뿌리를 두고 있다. 1395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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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한 1954년에 건립된 거창 근대 의료 시설인 옛 의원. 등록 문화재인 옛 자생 의원(滋生醫院)은 1954년에 설립한 거창 지역 근대 의료 시설이다. 초대 설립자는 고 성수현(成守賢)[1922~2008] 원장이다. 6·25 전쟁에 군의관으로 참전하였다가 부상을 당해 제대하면서 거창읍에 병원을 개원하였다. 의원 본관, 입원동, 의사 거주 주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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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둔마리 금귀봉 정상에 있는 삼국 시대에 쌓은 신라 산성. 거창 금귀산성은 금귀봉[827m] 정상에 있는 테뫼식 산성이다. 87년 신라 제5대 왕 파사 이사금[재위 80~112] 8년 7월에 쌓았다는 ‘가소성 터’라고도 한다. 옛 문헌에 둘레는 1,587척[476m]이고 산성 내에는 2기의 우물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 대부분 허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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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농산리 입석 마을에 있는 입석 음각 선인상. 거창 농산리 입석 음각 선인상(居昌農山里立石陰刻仙人像)은 청동기 시대 선돌에 선인상(仙人像)을 조각하여 큰 바위에 부처를 새긴 불상이다. 입석 마을은 약 350여 년 전 문화 유씨가 정착하여 일가를 이루었으며 경작지의 논 한가운데 선돌이 있어 경작 시마다 불편하여 옮겨 놓았다고 한다.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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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교 남쪽에 있는 느티나무 쉼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교[제2교] 남쪽에 있는 300여 년 된 느티나무 정자이다. 나뭇가지가 세 개여서 세 가지 덕을 지닌 ‘삼덕정(三德亭)’이라고 한다. 유교에서는 정직, 굳셈, 부드러움 이 세 가지를 삼덕이라 한다. 느티나무 아래에 신성천(愼性天)이 작은 비를 세우고 비석 옆면에는 ‘화축대(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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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 때 쌓은 가야 산성. 거창 마리성은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 송림 마을 송림사(松林寺) 터에서 남동으로 뻗어내린 창촌 마을 뒷산 구릉의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石城)이다. 동쪽의 거열성, 남동쪽의 망덕산성, 북쪽의 월계산성과 연결될 수 있는 지점에 있으며, 이는 위천과 마리천이 합쳐지는 곳에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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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일원 망덕산 정상에 있는 산성.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서쪽 망덕산[681m] 정상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중심으로 봉우리들과 능선을 둘러싼 형태의 산성]이다. 망덕산 정상 3개 봉우리를 모두 포함하여 그 언저리에 축조되어 있으며, 석축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 남서쪽 부분에서만 일부 확인되고 다른 곳은 흙에 묻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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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서변리 사동 마을 골짜기에 있는 조선 시대 분청사기를 만들던 가마터. 조선 시대 분청사기를 만들던 가마터[요지(窯址)]로서, 지금은 이 일대가 모두 전답으로 개간되어 대부분 훼손되었다. 가마터 가운데 1기가 밭 가운데 원형을 유지하고 남아 있다. 밭 주변과 인근 야산 잡목 사이에 많은 분청사기 조각들이 남아 있으며, 주로 인화 분청(印花粉靑),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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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석조 보살 입상. 거창 상림리 석조 보살 입상이 있는 곳은 일제 강점기 고적 조사를 통해 건흥사지로 알려졌다. 건흥사에 대한 문헌 기록은 대부분 ‘재건흥산(在建興山)’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1760년에 편찬된 『거창 부여지 승람』에는 ‘건흥사 재부서십리 건흥산(建興寺在府西十里建興山)'’라고 비교적 구체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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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모곡면의 선산 김씨 문중 소장 18~19세기 고문서. 조선 초기 거창 현감(居昌縣監)을 지낸 김제남(金弟南)[1404~1462]의 후손인 경상남도 거창군 모곡면 선산 김씨(善山金氏) 문중의 18~19세기 소장 고문서이다. 호구 단자(戶口單子)[호적 작성을 위해 호주가 자기 가족의 구성을 기록하여 관에 제출하던 문서], 상서(上書), 소지(所志)[관청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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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송계사에 있는 조선 시대 석종형 부도. 거창 송계사 부도(居昌松溪寺浮屠)는 송계사와 관련된 승려의 부도로 짐작된다. 원래 내원암(內院庵) 터에 있었던 부도로서 내원암지(內院庵址) 부도라고도 한다. 거창 송계사 부도가 있는 송계사(松溪寺)[전통 사찰 제57호]는 신라 652년(진덕 여왕 6)에 창건된 사찰이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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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심우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거창 심우사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은 거창 포교당 심우사 대웅전의 본존 불상으로 1640년(인조 18)에 만든 목조 불상이다. 불상 조성기에 "숭정 13년 경진 5월(崇禎十三年庚辰五月日始役八月己畢·····)"과 "산연수 불상 삼존 봉안우(山演水佛像三尊奉安于)"라고 기록되어 1640년에 경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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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심우사 법당에 있는 불교의 가르침을 그린 삼장 보살도. 거창 심우사 삼장보살탱은 거창 심우사 법당 안에 봉안되어 있다. 삼장보살탱은 삼장(三藏)의 경(經)·율(律)·논(論) 3가지 불경과 신중(神衆)의 불교 수호신이 함께 등장하는 불화(佛畵)이다. 거창 심우사 삼장보살탱은 모시 바탕에 채색을 한 그림이다. 그림에 오염된 얼룩과 6·25 전쟁 때 피해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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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대에 있었던 고려 시대 절터. 거창의 지명은 옛 문헌상에 거열(居烈), 고타(古陀), 거타(居陀), 제창(濟昌), 아림(娥林) 등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들 지명 중 다른 지명과 달리 ‘아림’이라는 지명은 지금도 거창의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거창 지역에서 그 유래와 의미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림’은 한자로 ‘娥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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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세워져 있는 고려 시대 아림사지의 오층 석탑. 고려 시대의 1380년 왜구의 침입, 일명 홍무난 혹은 몽고의 침입 때 소실된 아림사(娥林寺)의 석탑으로서, 현재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 세워져 있다. 아림사는 거창읍 상림리 일대의 ‘아림(娥林)’이라는 숲에 있는 고려 시대의 큰 사찰로 주위에 9개의 암자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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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 마을 들판에 세워져 있는 거창 신씨 가문 수호탑 성격의 인공 돌무덤. 거창 양평 마을 음석(陰石)은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창(居昌) 신씨(慎氏) 집성촌인 양평 마을 앞 들판에 있던 70여 척 크기의 큰 바위를 말한다. 거창 신씨 문중에서는 음석이 마주 보고 있는 시조묘가 있는 구산(龜山)과 조화가 잘 어울려 큰 인물이 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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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금귀봉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 끝으로 가천천의 서쪽에 솟은 해발 450m 야산 정상에 쌓은 테뫼식 석성이다. 주변을 관망하기에 좋은 곳이며 성벽은 북서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북서 방면으로 낮아지면서 약 7부 능선까지 축조되어 있다. 거창 용산리 성지의 산성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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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일원에 있는 삼국 시대 테뫼식 석축 산성. 경상남도 거창군은 거창읍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산성들이 위치하고 있다. 거창 운정산성은 거창읍 서쪽에 있다. 망덕산[681m] 중간 산등성에 있으며, 거창읍이 한눈에 보인다. 정상부인 망덕산에 망덕산성 터가 있으며, 북으로 마주 보는 곳에 거창 거열성[경상남도 시도 기념물 제22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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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성령산 정상부의 평탄지를 감싸고 있는 삼국 시대 때 쌓은 산성. 거창 월곡 산성(居昌月谷山城)은 성령산[해발 480m] 정상부의 평탄지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石城)이다. 성령산의 북동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성벽이 감싸 돌고 있으며, 곳곳에 성벽의 흔적이 잘 남아 있다. 복쪽편에는 세장방형의 석재를 이용하여 비교적 수평되게 축조하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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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거창 수령 268명의 명단이 기록된 명부. 읍선생안(邑先生案)은 부윤 선생안, 목사 선생안, 부사 선생안, 군수 선생안, 현령 선생안, 현감 선생안 등을 총괄하여 일컫는 이름이다. 경상남도 거창군은 고려 말기에 현감을 둔 이후 1785년에서 1787년 사이에 잠시 부사를 두었다가 1787년에서 1790년까지는 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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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에 있는 초계정씨 종가 관련 고문서.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에 있는 거창 동계 종택[중요 민속 문화재 제205호]에 소장되어 있던 동방록(同榜錄), 교지(敎旨), 필첩(筆帖) 등의 초계정씨 집안 고문서이다. 고문서들은 1377년(우왕 3) 고려 말 정전(鄭俊)의 과거 급제 동방록과 1403년부터 1626년 사이의 교지 10매, 정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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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거창 신씨 집성촌인 황산 마을에 있는 조선 시대 옛 담장. 거창 황산 마을 옛 담장은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위치한 거창 신씨(居昌慎氏) 집성촌 돌담을 말한다. 16세기경 거창 신씨 후손들이 황산 마을에 정착한 이후에 대대로 번창하여 약 400여년 동안 마을을 이어오고 있다. 마을 전체에 25가구의 기와집과 옛 담장으로 이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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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가지리 중심으로 전해 오는 삼으로 베 짜는 기술. 경상남도 거창군은 삼국 시대부터 삼베길쌈의 오랜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지금도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북상면 갈계리 일부와 거창읍 가지리 개화 마을 등지에서 삼을 재배하고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음력 3월 15일경에 삼의 씨앗을 뿌려 5월 초에 김을 한 번 매고, 음력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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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삼[麻]을 재배하고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거창 삼베 일 소리」는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에서 삼을 재배하고 삼베를 짜는 과정에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삼베가 생산되기까지는 여러 과정의 노동이 뒤따르는데 이러한 전 과정을 삼베길쌈이라 하며, 삼베 일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를 “삼베 일 소리”라고 부른다. 1994년 거창 삼베 일 소리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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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경상남도 거창에 거주한 연안이씨 쌍청당파 후대 이명원에서 8대에 걸친 연안이씨 가문의 호구 단자 및 준호구. 호구 단자(戶口 單子)는 호적 작성을 위해 집주인이 자기 집[戶]의 인적 사항을 기록하여 관청에 제출하던 문서이다. 삼국 시대 이전의 호적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고려 시대 이후로는 3년에 1번씩 호주(戶主)가 정해진 형식대로 작성하여 제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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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거창 일 소리」는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 일하는 지겨움과 힘듦을 잊고 풍농(豊農)과 함께 일하는 보람을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하는 노래이다. 농민들은 봄에 보리를 타작하고 모내기를 하고, 여름에 논에 풀을 뽑는 논매기를 하고 풀을 뽑아 거름을 만들고, 가을에 추수를 하고 늦가을이 되면 가마니를 짜고 땔감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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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산298-1에 있는 고려 시대 벽화 무덤인 거창 둔마리 벽화 고분이 그려진 이유. 옛 무덤 내부에 그리진 벽화는 고대 회화의 제작 과정, 표현 기법과 수준, 안료 및 아교 제조술 등 여러 가지 특징을 잘 보여 준다. 뿐만 아니라 고대 사회의 생활 풍속·신앙·종교·사상 등을 생생하게 담아 내고 있어 역사·문화 자료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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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계진 거창 부사의 영세불망비로 한글이 새겨진 철비. 김계진 부사 선정비는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소재 포충사(褒忠祠) 자전루(紫電樓) 앞에 있으며, 원래 면사무소 뒷길에 반 이상 매몰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도로 공사 과정에서 이건한 것이다. 1877년(고종 14) 거창에 부임한 김계진 부사에 대한 공적을 기록하기 위해 1879년(고종 16)에 건립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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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거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학자 모계 문위 종가의 고문서.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43호 남평 문씨 종가 소장 고문서(南平 文氏 宗家 所藏 古文書)는 거창 가북면 용산 마을 남평 문씨 종가에서 대대로 소장했던 조선 후기의 학자인 모계(茅溪) 문위(文緯)[1554~1631)의 교지류(敎旨類)·문집(文集)·서첩(書帖) 총 25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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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에 보존되어 있는 조선 초의 문신 춘당 변중량과 아우 춘정 변계량의 실기 목판. 춘당 문집 책판 및 춘정집 책판은 조선 초기의 문신 춘당(春堂) 변중량(卞仲良)[?~1398]과 아우 춘정(春亭) 변계량(卞季良)[1369~1430]의 실기 목판 117매로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사병리 병산 마을 밀양 변씨 장판각에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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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긴급한 정보를 중앙과 인근 지역에 알리기 위해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 설치한 군사 통신 시설. 봉수(烽燧)는 봉(烽)[횃불]과 수(燧)[연기]로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군사 통신 제도의 하나이다. 봉수는 흔히 봉화(烽火)라고도 하며, 이리의 똥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낭화(狼火) 또는 낭연(狼煙)이라고도 불렀다. 경상남도 거창 지역의 봉수로는 거창읍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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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산 위에 쌓은 성 산성(山城)은 읍성(邑城)과는 달리 순수한 군사 목적에서 축성(築城)되어 적이 칩입하면 군사와 주민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켜 적과 대치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형상 전략적 요충지인 동시에 군사적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경상남도 거창은 삼국 시대 때 가야, 신라, 백제의 접경 지역에 있었던 관계로 군사 전략적으로 요충지였기 때문에 곳곳에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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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완대리 일원에 있는 임진왜란 때 쌓은 조선 시대 산성 터.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완계 3구 마을 뒷산 작은 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테뫼식 석성으로 임진왜란 때 쌓은 산성으로 전해지나 확실하지는 않다. 지금은 성벽 대부분이 파괴되어 겨우 흔적만 남아 있다. 산성이 있는 위치는 조선 시대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해당된다. ‘성산(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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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암사에 있는 개항기의 문신 송병선의 시와 행장 등을 기록한 문집의 목판. 연재 송병선 선생 문집 책판은 한말(韓末)의 문신인 송병선(宋秉璿)[1836~1905]의 문장(文章)·시(詩)·행장(行狀) 등을 판각한 목판본이다. 53권 24책으로 목판은 944매이다. 송병선은 송시열(宋時烈)의 후손으로 일찍이 뛰어난 학행으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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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거창에서 의병 활동으로 공을 세운 윤경남의 유품. 윤경남 선생 유품은 임진왜란 때 거창에서 의병 활동으로 공을 세운 윤경남(尹景男)[1556~1614]의 유품으로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325호로 지정되었다. 유품은 윤경남이 직접 사용하던 것으로 원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573-1번지 거창 윤경남 선생 생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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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일정한 형태를 지닌 유형의 문화재. 거창은 경상남도 북서부 내륙 산간 지방의 분지형 지역으로, 동쪽은 합천군, 서쪽은 함양군, 남쪽은 산청군, 북쪽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무주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에 접경하고 있고, 진안 고원에서 이어진 산간 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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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거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대전(大田) 이보흠의 실기 책판과 교지. 1457년(세조 3)에 순흥 부사(順興府使)로 재직 시 유배되어 온 금성 대군(錦城大君)과 단종(端宗) 복위를 도모한 조선 초기 문신 이보흠(李甫欽)[1398~1457]의 실기(實記)[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은 기록] 목판과 ‘충장공(忠莊公)’ 시호(諡號)를 받은 교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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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임씨 고가 장판각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 전기 문인 임훈과 임운의 문집 목판. 갈천 선생 문집 책판 및 첨모당 선생 문집 책판은 조선 시대 유학자인 효간공(孝簡公) 갈천(葛川) 임훈(林薰)[1500~1584]과 아우 첨모당(瞻慕堂) 임운(林芸)[1517~1572]의 글들을 모아 두 사람의 후손이 편집하여 만든 책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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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절로 이름난 동계 정온의 문집 책판.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의 문집 책판으로 1660년(현종 1)에 손자(孫子)인 정기수(鄭岐壽)에 의해 처음으로 간행되었다. 1817년(순조7)에 연보가 발간되고 1852년(철종 3)에 다시 간행되었다. 거창 박물관 소장 책판은 모두 299매로, 처음 문집을 간행할 때 제작된 것이다. 문집에는 동계 정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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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창 박물관에 있는 조선 시대 문신 동계 정온 문중의 유품. 동계(桐溪) 정온(鄭蘊)[1569~1641]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1610년(광해군 2) 문과에 급제하여 사간원 정언, 대사간, 대제학, 이조 참판 등을 역임하였으며 숙종 때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정온가(鄭蘊家)의 유품은 동계 정온과 정온의 후손들이 사용한 복식과 전적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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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이용구 징장이 제작하는 방짜 징 기술.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 징장 이용구(李龍九) 보유자는 손으로 징을 만드는 방짜 징 기술자이다. 징은 금(金) 또는 금정(金鉦)이라고도 한다. 크고 둥근 놋쇠 판에 끈을 달아 끝을 헝겊으로 감싼 징채로 쳐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는 웅장하면서도 부드럽다. 현재 거창 방짜 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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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에 있는 조선 시대 산성. 황사산성(黃沙山城)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산 마을 일명 ‘박구디’에 거주하던 남평 문씨(南平 文氏) 집안이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으로 진격하여 오자, 마을 위 야산[해발 350m]에 왜적들에 대항하기 위해 직접 성을 쌓았다고 한다. 산성의 성벽은 거의 무너졌고, 약 30m 정도의 성벽 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