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6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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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沔將軍遺蹟 |
영어의미역 | Historic Site of General Gim M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수환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8년 9월 23일 - 김면장군유적 경상북도 기념물 제7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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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김면장군유적 경상북도 기념물 재지정 |
성격 | 고건축 |
양식 | 목조건축 |
건립시기/연도 | 1666년 |
관련인물 | 김면(金沔) |
면적 | 30,992㎡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16 |
소유자 | 김면 장군 유적보존회 |
문화재 지정번호 | 경상북도 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의병장 김면(金沔)의 유적.
[개설]
송암(松庵) 김면은 1541년(중종 36)에 태어난 학자로 참봉(參奉), 공조좌랑(工曹佐郞)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정인홍과 함께 경상우도의 3대 의병장 중 한 사람이었으며 곽재우, 정인홍과는 달리 남명 조식의 문인인 동시에 일찍이 퇴계 문하에서 성리학을 연마하여 퇴계 문인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종도(趙宗道), 문위(文偉) 등과 거창, 고령 등지에서 의병을 규합하여 김산(金山), 개령(開寧) 사이에 주둔한 적군 10만과 우지(牛旨)에서 대치하여 적을 격퇴하고 무계(戊溪)에서 승전하였다. 그 공으로 합천군수로 임명되고 의병대장의 칭호를 받았다.
1593년(선조 26) 경상도병마절도사로 임명되어 충청도, 전라도 의병과 함께 김산(金山), 개령(開寧)에서 선산의 적과 대치하던 과정에서 과로로 병사하였다. 이에 전쟁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탄식하였으며 후에 병조판서에 추증되었고, 1607년(선조 40) 이조판서에 가증되었다. 김면의 저서로는 『상평록일기(常平錄日記)』, 『삼강략(三綱略)』 2권, 『심유지(心遺誌)』 3권, 『역리지(易理誌)』 3권, 『봉선의(奉先儀)』 2권, 『율례지(律禮誌)』 2권, 시문집 등이 있으나 임진왜란 이후 정인홍(鄭仁弘)이 모두 거두어들여 현존하는 저서는 『송암실기』 3권만이 남아 있다.
[건립경위]
조선시대 의병 활동으로 왜적과 맞서 싸워 큰 공을 세웠던 의병장 김면 장군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조선시대 유적지이며, 1666년(현종 7) 대가야읍 연조리에 도암서원이 지어졌다. 그 후 1789년(정조 13)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가 1868년(고종 5)에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서원이 훼철되면서 1903년(고종 40) 문중에서 도암사당 왼쪽에 도암서당을 건립하였다. 해방 이후 1975년 문중의 재실로 도암재(道巖齋)를 건립하였으며, 2002년 도암재 건물을 도암서원으로 복원하였다.
[위치]
김면장군유적은 대가야읍에서 국도 26호선을 따라 쌍림면 고곡리 방면으로 들어가면 고곡리 칠등마을에서 북쪽으로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쌍림농공단지에서 북쪽으로 들어오면 김면장군유적지 표지판이 보인다.
[형태]
유적 내에는 도암서원, 도암서당, 도암사당이 있으며 유적 입구 왼쪽 능선에 김면 신도비가 있다. 외삼문을 지나 정면에 위치한 건물이 도암서원이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도암서당은 도암서원이 훼철되었을 때 문중에서 김면 장군을 제향하고 있는 도암사당 왼쪽에 다시 건립하였다.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도암사당은 김면 장군의 후손들이 1666년(현종 7)에 건립한 사당으로 김면 장군을 제향하고 있는 곳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목조와가이며, 전체적으로 도암서원의 왼쪽 뒤편, 도암서당의 오른쪽에 있다. 김면 신도비는 김면장군유적의 입구 왼쪽 능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1789년에 조성된 것으로 채제공(蔡濟恭)이 찬하였다. 김면 신도비의 농대는 4단이며, 높이 15㎝, 폭 84㎝이다. 비신은 높이 166㎝, 폭 60㎝, 두께 26.5㎝이며, 가첨석은 팔작지붕 모양으로 높이 50㎝, 폭 105㎝, 두께 75㎝이다.
[현황]
1988년 9월 23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된 김면장군유적은 고령군 자체에서도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고령군민뿐만 아니라 타지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2002년 도암서원이 복원되면서 송암 김면 장군을 배향하여 매년 음력 3월 초열흘날 향사를 지낸다. 향사는 도암서원운영위원회 조직이 주관하며 매년 약 40~50여 명 되는 유림들이 참석한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